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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매일매일 한번도 삶아보지 않았던 새로운 나날들을 살아간다.
아마 세상의 그 누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살았던 날을 다시 한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또한 매일매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날을 살기에 우리는 항상 새로운 문제와 선택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 선택의 문제가 크든 적든 상관없이.
그리고 그런 선택이 모여 우리의 삶이 되고, 인생이 된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 선택의 순간이 힘들고 어려웠을지 모르지만, 더욱이 훗날 어리석은 선택이었다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 답을 찾고 선택을 한다.
“지금 과거의 선택에 후회하고 있다면, 이제 그곳에서 그만 나오세요. 그땐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테니까요. 다소 부족해도 내가 한 결정이었을 테니까요. 대신 이제는 이성의 힘을 가지고 차근차근 수정해나가 보세요. 한 개의 힘으로 한 선택과 아홉 개의 힘으로 수정해나가는 과정이 우리의 인생이니까요.” - P. 243.
<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은 유명강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0대의 저자가 자신이 살아온 나날들 속에서 찾은, 삶의 작은 질문들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삶의 사소하고 소소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자신을 더욱 더 사랑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하루하루의 선택이 모여 미래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저자의 이야기가 모두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먼저 인생을 살아온 이의 지혜라고 생각하며 읽는다면 보다 더 좋은 삶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삶의 소소한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답들을 읽다보면 저자가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강사인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강사여서 한번 읽어보게 된 것인데, 의외로 담담하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그래서 저는요,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도 끝까지 생각하고 대답하려고 애썼어요. 그 모든 과정은 한마디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었고, ‘나를 끝까지 배려하는 과정’이었어요.... 아주 사소하고 소소하게 생기는 생활의 문제, 때로 버거운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제가 끝까지 생각해낸 지독한 사랑의 해석들. 그래서 제가 찾은 방향들이 있어요. 그걸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 P. 5~7.
“사실 하루에 대한 확신 없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요. 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어제까지의 확신이 바로 오늘의 확신이 되고, 오늘의 확신은 내일의 확신이 되죠. 내일에 대한 확신이 뭐예요? 그게 바로 미래에 대한, 내 꿈에 대한 확신, 말하자면 자신감이 되는 거잖아요.” - P. 90~91.
“우리는 살면서 눈에 보이는 윗높이를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랫높이, 내 인생에서 깊이를 쌓는다면 그게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만일, 살다가 한계에 부딪쳐 힘이 들거나 지칠 때는 위를 보지 마세요. 아래를 보세요. 거기에 자신을 키워줄 새로운 아랫높이, 즉 ‘깊이’가 보일 겁니다.” - P. 218.
우리 모두 선택을 한다.
다만 그 선택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가의 차이에 의해 미래의 우리 삶에 커다란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삶이고, 인생임에도 우리는 너무나 쉽게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물론 하나하나 모든 일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다.
다만 너무 쉽게 선택함으로 인해 또 다른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더 생각해보자는 의미이다. 한번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이니까.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오늘부터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과거에 이어보는 거예요. 결국 인생은 부분을 보고 논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게 되니까요. 전체의 모양이 변했다면 결국 내 인생은 이런 모양이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니까요.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예요. 과거는 그대로 두세요. 어차피 오늘부터 새로운 모양을 쌓아나가면 전체 의미가 달라질 테니까요. 과거는 달라지지 않지만 전체 의미는 달라지는 삶. 과거의 고난이나 아픔이 현재의 역사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부터 다른 모양을 쌓아보세요.” - P.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