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광 발전기 교과서 - 직접 만들어 쓰는 우리 집 전기 에너지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나카무라 마사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이재열 감수 / 보누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산업혁명 이후 엄청난 기계문명의 발달은 그만큼의 에너지원을 필요로 했다.
처음엔 석탄으로, 그리고 석유로, 원자력으로, 셰일오일로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은 계속되어지고 있다.
인류에게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준, 언제까지 영원할 줄 알았던 자원은 안타깝게도 언젠가는 모두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록 그 소비기간이 계속 연장되고 있지만.
더불어 화석연료와 원자력의 과다 사용과 설비는 삶의 물질적 풍요와 함께 심각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인류에게 가져다 주었다.
오존층의 파괴와 지구온난화, 방사능오염 등의 문제는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지구적인 문제로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단계에까지 도달해 있다.
에너지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는 인류로 하여금 새로운 에너지원, 특히 무한공급이 가능한 에너지원을 찾도록 만들었고, 결국 태양열과 풍력, 조력 등을 이용한 친자연적이고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게 하였다.
“에너지 절약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오늘날에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가정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의 소비 전력을 조사해본다면 낭비를 줄이기 위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 151.
<태양광 발전기 교과서 – 직접 만들어 쓰는 우리집 전기 에너지>는 10년 넘게 풍력 발전기와 태양광 발전기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제작 노하우를 쌓은 일본의 자작 발전기 전문가인 저자가 초보도 쉽게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와 이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풍력 발전기 교과서’와 함께 출간되었다.
저자는 가정집에서 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하루 1Wh의 발전량을 확보할 수 있는 소규모의 태양광 설비에 대해 기초부터 설비, 사용까지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이야기해주는데, 저자의 이러한 노력은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진과 같은 만약의 사태로 정전이 되었을 상황을 대비하여 각 가정에 이러한 간단한 설비를 통해 정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마지막엔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받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방법과 태양광 발전 관련 커뮤니티를 소개하고 있다.
“전기도 이와 마찬가지다. 베란다나 작은 정원만 있으면 나만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것이 전기의 자급자족이다. 게다가 직접 생산해낸 전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상상해본다면 더욱 즐겁게 발전기를 돌릴 수 있다.” - P. 13.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엄청 어렵게만 보일 수도 있는 태양광 발전을 이렇게 간단히, 저렴한 비용으로 실행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나만 모르고 있었을뿐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실천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놀랍다.
재미있는 실험이 아닐까 생각한다. 큰 용량의 전기는 아니더라도 캠핑과 같은 야외생활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자가발전 시스템은 한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비용도 얼마되지 않으니 아이들의 과학실험 비용으로 생각하고 도전해보면 어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