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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리더수업 - 일류 리더들은 고전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나채훈 지음 / 보아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동양의 사상들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나왔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혼란한 세상과 약육강식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절이기에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고, 인간과 삶에 대한 보다 깊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노력들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인도해주는 다양한 형태의 고전들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나 남들을 지도하고 이끌어가는 리더들에 대한 고찰은 현대의 지도자와 기업가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그들의 손에서 오랜된 옛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무중생유’라는 말이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의미다. 리더라면 남들은 무용하다고 여겨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에서 쓸모 있음을 찾아내어 유용하게 쓸 줄 알아야 큰 성공을 이끌 수 있다.” - P. 153.
<고전 리더수업 – 일류 리더들은 고전에서 무엇을 배우는가>는 동양,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사상가들인 공자와 맹자, 노자와 장자, 순자, 한비자, 손자의 저서와 그들의 사상을 통해 리더를 꿈꾸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공자와 맹자에서는 리더가 가져야할 기본적 철학을, 노자와 장자에서는 처세의 도를, 순자에게서는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한비자에게서는 권력을 가진 자의 권력 활용법을, 손자에게서는 삶의 경쟁에서 지지않는 법을 설명해준다.
시대가 바뀌고 삶의 형태는 수없이 바뀌었지만, 역사를 만들어가는 인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그들(제자백가)의 리더학에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시하는 세 개의 기둥은 ‘스승(근본, 즉 원리원칙을 가르치는 이)’, ‘측근(바른말을 해주는 가까운 사이의 참모)’, ‘막빈(부귀공명에는 관심없는 손님이나 친구)’으로 요약된다. 이 세 기둥에서 그들은 각자 독특한 의미를 부여해 차이를 이루고 있다.” - P. 5.
대한민국이 점점 후퇴하고 있다는 느낌은 나 혼자만의 것일까?
저마다 자신이 가진 조그만한 권력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이, 이제는 겨우 먹고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그나마 남아있는 살을 뜯어먹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이 상황을 과연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왜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는 것일까?
왜 사람을 바꾸고, 제도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보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왜 자포자기하고 살아가는 것일까? 포기하기 전에 최소한 다른 선택을 하는 노력을 해보자.
진짜 좋은 리더가 없는 것인지,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들을 뭉게버리는 정치, 언론, 관료계 기득권자들의 거짓과 횡포인지 제대로 보고 고민하고 선택하도록 하자.
옳지 않은 것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을 해보자.
한번에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 늦더라도 한발짝씩이라도 나아가도록 해보자.
“흑백을 가릴 수 없는 세상, 선량한 사람은 움츠러들고 하찮은 소인배들이 기승을 부리는 세상,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것도 그럴 수 있고 저것도 그럴 수 있다고 용인하는 세상을 외면하고 방치해서는 안된다. 훌륭한 리더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이러한 세상을 앞장서서 바로잡기 위해 무엇보다 자신을 조금씩, 조금씩 쉼 없이 연마해야 한다.” - P.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