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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이언스 - 이길 수밖에 없는 승부의 법칙
TV조선 스포츠부 지음, 한국스포츠개발원 감수 / 북클라우드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발전하여 왔다.
제 5공화국 시절에 국민들의 눈과 귀를 정치에서 돌리기 위해 시작된 프로스포츠.
독재정권들이 국민들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흔히 활용하는 3S(스포츠, 스크린, 성)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물론 세계의 프로스포츠는 이미 1800년대 후반에 미국의 프로야구를 기점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자본과 결합하면서 현재와 같은 엄청난 시장을 가진, 어쩌면 과대포장된 것일지도 모르는, 스포츠 사업이 되었다.
또한 자본이 결합된 사업이기에 승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이는 필연적으로 스포츠와 과학과의 결합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0.1초, 1cm, 1kg 의 승부를 위해서 옷과 신발, 장비들에 대한 최첨단 과학과 그로 인해 태어난 수많은 도구들이 쓰이게 된 것이다.
<스포츠 사이언스 – 이길 수 밖에 없는 승부의 법칙>는 TV조선 스포츠부 – 개인적으로는 이 종편TV를 정말 싫어하지만 - 기자들이 스포츠 현장과 이를 연구하는 과학연구실에 실제 찾아가서 배우고 체험하여 기록한,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축구, 야구, 배구, 농구를 중심으로 사진과 함께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총 66편의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이미 TV나 신문, 인터넷과 여러 상식도서들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과 내용들도 있지만, 스포츠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단계에서 보다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는 과학이다. 그냥 그런 감이나 운, 재수가 아니다. 열심히 뛰기만 해서 될 게 아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 ‘운’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일단 ‘기’가 충만한 다음의 일이다. ‘기’란, 개인적으로는 중력과 양력, 원심력, 구심력을 다스리는 기본 기술이고, 전체적으로는 승리하기 위한 물리적, 생리적, 사회적, 심리적 전술 전략이다.” - P. 4~5.
“이 책은 과학 서적이 아니다. 새벽부터 배드민턴에, 축구에, 등산에 땀을 흘리다가 또는 자녀들을 스포츠로 인도하기 위해 피눈물을 뿌리다가 문득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국가대표급 스킬에 대해, 스타 플레이어들의 성공 비결에 대해 궁금해진 분들을 위해 엮은 책이다. 그래서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자들이 직접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와 영상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머리 아픈 과학의 명제나 수학의 공식, 당연히 없다.” - P. 5~6.
현대의 스포츠는 – 그것이 아마추어든 프로든 상관없이 – 과학의 도움없이는 조금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0.1초를 줄이기 위해, 1cm라도 더 앞서기 위해 신발과 옷을 1g이라도 가볍게 만들어야 하고, 1kg 이라도 더 들고 던지기 위해 자세를 교정해야 하며, 장비를 교체해야만 한다.
이 모든 것에 과학의 이론들과 산물들이 숨겨져 있다.
물론 스포츠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곳에 과학은 있다.
인류에게 과학은 삶 그 자체이니까.
그것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든, 아니면 그 산물을 누리기만 하든 상관없다.
과학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우리의 삶에 녹아져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