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센스: 음식편 - 10분 만에 매력 터지는
강규혁 지음, 서민정 그림 / 아이스토리(ISTORY)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다른 사람을 만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지식과 상식이 꽉 차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이런 욕구는 변함없지만.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 사람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방대한 분량의 상식을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이런 상상속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어 봤던 자신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그리 뛰어난 머리의 소유자는 아니기에, 공부를 그리 잘해서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기에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정도의 머릿속 꿈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이러한 뛰어난 극소수의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하긴 하지만.

현대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과거의 정보가 극소수의 손에서만 존재하던 시대는 이미 사라졌다고 말해진다.

물론 정말 중요한 정보는 아직도 권력자들의 그늘 아래에 있다.

다만 지금은 일반적인 지식이나 상식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손위의 휴대폰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대라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무엇인가를 알려고도 배우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10분 만에 매력터지는 B급 센스 음식편>은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서 쉽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풀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과 상식을 알려주고 싶다는 희망으로 쓰여진 책으로,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접하고 있는 음식들 파스타, 커피, 맥주, 참치와 사케, 와인, 스테이크, 채식 - 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3년만에 소개팅 자리에 나온 한쌍의 남과 녀가 일주일동안 만나면서 먹게 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형식이다.

내용은 저자의 말대로 전문가적인 내용은 아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은 정도의 내용들이다. 물론 책의 내용조차도 처음 듣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이 책은 정말 잘 모르는 이들이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은 음식을 접하는 상황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전개하고, 그 상황에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전문가 인터뷰를 덧붙여 부족할 수 있는 객관성을 보충하고, 동시에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언과 팁을 다뤘습니다.” - P. 11.

 

감히 <B급 센스>가 이런 복잡다단한 인간관계의 원활한 영위를 위한 기준이라고 말할 생각은 결코 없습니다. 다만 독자 여러분들이 잠시 잊고 살았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일깨우고, 이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로써 충분합니다.” - P. 235.

 

어떤 분야든 정말 관심을 가지고 빠지지 않는 한 제대로 된 전문적 지식을 쌓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본적인 지식과 상식은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분야씩 조금씩 배워간다면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

그럼으로써 잘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뛰어난 사람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떤 주제로도 5분 이상 대화할 수 있는 상식을 갖춰라.” - 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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