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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비, 광고가 과학이라고? - 창의력도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알고 있니?, 광고인 ㅣ 내가 꿈꾸는 사람 14
김병희 지음 / 탐 / 2015년 6월
평점 :
하루에도 수많은 광고가 우리의
삶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져간다.
그 많은 광고중에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단지 몇 개 정도일 것이다.
우리의 머리 속에 기억되는 그 몇
개의 광고는 사라져간 다른 광고들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눈을 통해 들어온 정보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광고가 노리는 가장 큰 목표가
고객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어 제품을 많이 찾게 만드는 것이라면 이 광고들은 참으로 성공한 광고들일 것이다.
광고는 문구
하나,
장면 하나로
제품 또는 기업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렇기에 짧은 문구와 장면 속에 모든
것을 축약해서 표현하고 보여주어야만 한다.
이러한 일상적이지
않은,
보다 독특한
글과 장면을 만드는 광고를 보면서 우리는 그것을 만든 어떤 창조적이고 독특한 천재의 능력을 상상하곤 한다.
즉,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표현력을 가진 천재의 창조물로 보는 것이다.
<오길비 광고가
과학이라고?>는 대학중퇴 후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 38살에 광고인이 되고 싶었으나
채용해주는 회사가 없어 직접 광고회사를 차리고,
이 회사를
세계 8위의 광고회사로 키운 광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길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길비는 창조적 아이디어나 예술적
재능보다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한 스토리가 있는,
광고주나
광고업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의 광고제작 방법을 확립시켰다.
그는 광고 발상에 관한 일체의 공식을
거부한 경쟁자 번벅과는 정반대의 예술적이며 천재적 소질보다 사실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일반적인 창작의 법칙에 따름으로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광고 철학을 강조하였다.
이 책은 짧지만 오길비의 삶과 광고
철학을 모두 담고 있다.
“현대
광고의 표현 경향을 혁신적으로 바꾼 오길비의 브랜드 이미지 전략은 광고 작품에 숨어 있는 스토리 어필을 중시해요.
뭔가
신비롭게 스토리를 숨긴 듯 보이는 유명인을 모델로 써서 흥미를 끄는 동시에,
모델의
독특한 이미지를 브랜드에 투사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했어요.”
- P. 95.
“오길비는
광고란 오락이나 예술이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광고의 목적이 오직 판매에 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판매와 직결되는 광고를 만들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어요....
그는
모든 광고물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는 장기간의 투자’라고
생각했죠.”
- P. 133.
어떤 분야이든지 뛰어난 인물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철학과 고집이 있다.
오길비도 오직 광고만을
생각하며,
광고를 위해
살았지만,
자신의 철학과
어긋나는 광고는 엄청난 수익에도 불구하고 거부하였다고 한다.
보다 과학적인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한 진정한 광고인이라 생각한다.
그냥 그냥 현실과
타협하고,
현실에 안주해
살아가는 이에게는 더 나은 미래는 없을 것일다.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현실을
바꾸려고 하는 이만이 보다 나은 미래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삶의 어떤 영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리이다.
현재의 나,
현재의 우리를
정확히 알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보다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준 것이라 믿는다.
“오길비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광고인이었죠.
광고주가
광고회사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광고회사가 광고주를 선택하는 놀라운 관행을 만들어 나갔어요.
이런
용기와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아 오길비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최고의 광고인이 될 수 있었어요.”
- P.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