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열어 주는 혁명가의 말 - 철학 사상 개혁 창업으로 꿈을 펼친 혁명가들
체 게바라 외 지음, 서상원 엮음 / 스타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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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는 혁명을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국체 또는 정체를 변혁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 , 역사발전에 따라 기존 사회체제를 변혁하기 위해 이제까지 국가권력을 장악하였던 계층에 대신하여 피지배계층이 그 권력을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탈취하는 권력교체의 형식을 의미하는 말이다.

비합법적이라는 단어로 인해, 그리고 우리가 경험하였거나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혁명의 모습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혁명이라는 말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최근의 지도자나 주체가 없는 민중들의 자발적인 혁명도 있기는 했지만, 주체가 없기에 그 힘을 모아서 끌고가지 못하는 한계도 보았다.

혁명을 받아들이는 의미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혁명은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고 완전히 뒤집어 새롭게 창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정치적인 영역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물질적 폭력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우리 개개인의 삶속에서의, 넓게는 사회변화를 위해 혁명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본다.

 

<세상을 열어주는 혁명가의 말 철학, 사상, 개혁, 창업으로 꿈을 펼친 혁명가들>에서 저자는 인류사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였던 이들을 모두 혁명가로 이해하고 그들의 말과 삶을 간략하게 우리에게 들려준다.

저자는 그들이 만들었던 변화가 인류에게 도움을 주었든 피해를 주었든 상관없이 인류사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보고 8개의 영역으로 총 102명의 혁명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의 말을 행동으로 옮겼기에 역사에 변화를 주었고, 그렇기에 혁명가의 대열에 설 수 있었음을 그들의 말과 삶의 행적으로 보여준다.

 

혁명가들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역경에도 의지를 꺾지 않는다. 유연한 방식으로 대처했으며 보통 사람들이 한계라고 단정 짓는 것들을 과감히 부수었다. 이때 한계는 지난 정권,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상식, 절대 권력 등이었다. 혁명에는 선과 악이 없다. 언제나 긍정적인 발전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었다. 독재와 전쟁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스탈린과 히틀러의 말도 들어 있다.” - P. 4~5.

 

혁명가는 가령 혁명이 성공하여도 행동에 따른 은혜를 받는 것은 어렵다. 한번 파괴된 것이 재건되기까지 일을 지켜보기에는 사람의 인생이 너무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 P. 52.

 

이 책에도 나와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며,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각자가 원하는 극단에 서서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것만을 주장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잘한 것이 있기에 잘못한 것을 무조건 덮자고 하는 것도 문제이고, 잘못한 것이 있기에 잘한 것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실제 삶의 행적이 아니까 생각한다.

그의 광복전의 일본군의 행적도 사실이고, 5.16쿠데타도 사실이고, 그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도 사실이다.

사실을 사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왜 그리 어려울까?

그것은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친일파들이 광복후 권력의 위치에 서서 자신들의 친일을 시대적인 상황탓으로 돌리고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당당하게 떵떵거리며 살고 있기에 아직도 우리는 역사적 고통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자신의 과오도 솔직히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타인에게 가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 혁명가는 조금은 더 자신에게 냉정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진실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말에 이어 지식인을 정의와 자유, 선과 진실, 인류적이고 보편적 가치가 유린당하면 남의 일이라도 자신의 일로 간주하고 간섭하며 투쟁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 P. 134. 장 폴 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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