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이나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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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의 패권국이 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주장들이 엇갈리고 있다. 어떤 이는 가능하다, 어떤 이는 불가능하다, 어떤 이는 이도저도 아닌 미국, 중국, 3국의 집단체제가 될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리고 중국이 패권국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들도 시기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일환으로 KBS에서 2015 특별기획 다큐멘타리로 <슈퍼 차이나 세계를 진동시킨 중국의 힘>을 제작하여 방송하였다.

서구에서 이야기하는 약간은 편향된 시각에서의 중국이 아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중국의 현재를 보여주었다고 이야기되는, 그래서 중국의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다큐멘타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큐멘타리를 책으로 내놓았다.

<슈퍼 차이나 중국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라는 제목으로.

 

“<슈퍼 차이나>가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정의한 것은 아니다. 중국의 수많은 문제점이 곧 중국을 붕괴시키고 분열시킬 수도 있다는 오랜 서방의 시각은 단지 그들의 희망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적 관점에서 중국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 P. 378~379.

 

이 책은 13억의 인구, 기업, 차이나 머니, 군사력, 넓은 대륙, 소프트 파워, 공산당 리더십 등의 7가지 주제로 중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주제들은 현재까지는 중국의 발전에 있어서 엄청난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영향만큼의 부정적인 영향도 가지고 있다.

서구에서는 위 주제들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중국은 미국을 앞지를 수 없다고 말한다.

너무 많은 인구와 노령화, 짝퉁 기업들, 이웃 국가들에 대한 무력시위, 오직 돈으로만 사고 있는 세계 경제협력, 넓은 땅과 50여개의 소수민족들, 빈부격차, 민주화 요구를 억압하는 일당 독재의 정치체제 등등.

하지만 이 책은 어두운 측면도 말하지만 그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의 힘을 강조한다.

저자는 어느 국가나 이런 부정적 내용들은 경제 발전과 함께 있어왔고, 향후 중국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

 

중국 시장은 매력적이다. 현재 세계 어디에서도 이처럼 큰 소비시장을 찾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크고 작은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도 중국 소비자를 매료시키기 위해 열정적인 프로포즈를 할 수 밖에 없다.” - P. 28.

 

중국에 대한 서구의 시각은 공산주의 독재 정권이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도입해도 이 시각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중국이 바라보는 중국은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나라이며, 찬란한 역사와 문명을 지녔을 뿐 아니라 세계의 중심에 있는 나라다. 중국은 자신들의 시선이 다른 나라에도 충분히 설득되기를 바란다.” - P. 278.

 

지금까지 어떤 나라도 패권국이 되면 결국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국제 질서를 좌지우지해왔다. 과거 로마제국이 그랬고 해가 지지않는 나라 대영제국이 그랬다.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며 전세계에 군대를 파견한 현재 유일 패권국인 팍스 아메리카나도 결국은 자국의 생존과 이익 추구가 본질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 P. 376.

 

중국은 우리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북한과의 관계도 그러하고, 향후 통일의 문제에 있어서도,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는 중국을 빼놓고는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

그들이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의 고대사를 무력화시키려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과 손을 잡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

강대국 사이에서의 등거리 외교를 통해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동시에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가면서 장기적인 통일을 준비해가야만 할 것이다.

통일이 된다면 인구 7천만 이상의 내수시장이 확보됨과 동시에 다양한 자원의 개발로 우리도 세계 경제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현재 정부의 대외정책이다. 너무 어리숙하고 무능하다.

꼭 하는 짓이 현재의 야당을 보는 것 같다.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일본에게 말로만 큰소리치고 제대로 얻어내는 것도 없는 무능 그 자체라 생각되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다.

 

중국 자본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이익을 주는 만큼 실익에 대한 위험도도 크다.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그로 인한 타격은 예측 불가할 정도로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가야 할 길은 진격의 거인처럼 움직이는 차이나 머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 P.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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