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차원희 지음 / 지혜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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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평생 월급쟁이로 일해도 결코 만질 수 없는 돈일 것이다.

물론 대기업 임원 정도라면 가능할 금액일지도 모르겠지만 평범한 직장의 임금으로는 만져볼 수 없는 꿈속의 금액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 30세에 이런 거액을 벌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그것도 학창시절부터 유도를 해왔던, 그래서 운동밖에 몰랐던 이가 몇 년만에 벌어들인 금액이라니 어느 누가 놀라지 않겠는가.

어쩌면 돈을 번 내용이나 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불법적인 일이나 다른 사람을 속이는 방법으로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번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내가 잘 모르는, 그러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생각보다 큰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큰돈을 벌 수 있는 합법적인 일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안정된 직장이나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모험을 걸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불만족스러워하면서도 현재의 일에 매달려 있는 것이리라.

 

투자를 잘 한다는 것은 이론 공부를 열심히 하여 권리분석에 능숙하다는 뜻이 아니다. 사고가 유연하여 남들이 그냥 흘려보내는 물건에서도 가능성을 찾아내고, 낙찰 후 매순간 변화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아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 P. 5.

 

투자는 낙찰이 중요한 것이 아닌 얼마만큼의 가격으로 접근하여 얼마만큼의 수익을 남기는지가 중요하다. 낙찰 받는 것이 목적이 되기보다는 낙찰 받은 후 얼마나 빠른 시간에 매도하느냐,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남기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P. 21.

 

<서른살 백수 청년 부동산 경매로 50억 벌다>는 만 30세의 나이로 유도선수에서 백수로, 그리고 경매고수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의 경매 경험을 담고 있는 책으로, 전체적으로 읽고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에는 다른 경매 서적들과는 다른 저자만의 경험에 바탕한 투자 내용들이 있다.

저자는 남들과 같은 눈으로 봐서는 결코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남들이 꺼려하는, 그러나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는 특수 매물 공매, 수익형 부동산, 대형 평수의 아파트, 아파트형 공장 등 - 의 경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다.

 

경매투자에서 수익을 얻는 것은 그리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경매는 얼마만큼의 발품을 팔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아주 정직한 게임이기에 더욱 매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경매가 무척 마음에 든다.” - P. 11.

 

하면 투자자들이 입찰을 하는 데 왜 누구는 낙찰을 받고 누구는 낙찰을 못 받을까? 그 정답은 현장조사, 즉 얼마나 발품을 팔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경매에는 발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P. 19.

 

경매는 정말 여러 가지 분야로 접근하고 접목시킬 수 있다. 주거용, 상업용, 토지, 선박, 차량, 하물려 양식장까지 없는 게 없는 종합선물세트이다. 남들보다 조금은 다른 시선에서 남들이 조금은 꺼려할 수도 있는 물건을 찾아 투자를 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 P. 297.

 

저자는 성공의 바탕은 발품임을 강조한다. 열심히 직접 다니면서 정보를 확보하는만큼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기본적인 진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계획이 확고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과연 안정된 직장이었던 유도를 그만두고 생소한 경매 시장에 뛰어들 수가 있었을까 싶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루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고 생각한다.

 

책을 쓰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딱 하나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저 말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운동만 하던 내가 경매를 알게 되었지만 만약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면 바뀌는 것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내 나이 이제 만 30. 다른 사람보다 젊은 나이에 경매에 뛰어들었고,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기에 지금의 위치에 올라 설 수 있었다.” - P.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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