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원칙 - 제시 리버모어 월가의 영웅들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우진하 옮김, 박병창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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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연속되는 자이언트스텝의 금리인상과 영국의 감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다양한 악재들로 인해 국내 환율이 13년만에 1,440원을 넘기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당분간은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동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에 코로나 발발 시기와 같은 급락 이후 주가의 급등은 없을 듯 보여진다.

이러한 하락세의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어떤 선택이 자산을 잃지 않는 투자를 가능하게 해 줄까?

 

투자나 투기에서 성공은 단지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누구도 우리에게 공짜로 돈을 주지 않는다.... 쉽게 벌 수 있는 돈이 사방에 널려 있다고 해도 아무도 그걸 내 주머니 속에 억지로 쑤셔 넣어 주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 P. 92.

 

<제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은 역사상 하루만에 가장 큰 돈을 번 개인 투자자인 제시 리버모어의 자신의 투자에 관한 원칙을 정리한 책으로, 스스로를 투자자가 아닌 투기자임을 강조하는 저자의, 지식과 참을성을 유지함으로 자산을 잃지 않음으로써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원칙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의 1부는 저자의 투자원칙에 관한 짧은 글이며, 2부는 1920년대 <월스트리트 매거진>과 인터뷰한 글들을 묶은 것으로, 1900년대 성공한 투자자로 <월스트리트 매거진> 창간자인 리처드 와이코프가 분석한 리버모어의 투자 전략을 담았고, 3부는 저자의 생애와 투자원칙에 대한 해설이 담겨져 있다.

물론 저자가 투자하던 20세기 초반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다르다.

그럼에도 투자를 하는 인간은 동일하다. 시장도 동일하다. 그러기에 꾸준한 연구와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의 마지막은 좋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투자자 또는 투기자로서의 저자의 삶은 투자를 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성공의 길을 알려 주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오랜 세월 동안 투자와 투기를 병행하며 배운 몇가지 중요한 내용과 나만의 투자 원칙을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투기도 그 자체로 사업이나 마찬가지라는 나의 주장을 믿는다면, 그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스스로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자료들을 동원해 투기의 본질부터 최선을 다해 배우고 이해해야 한다.” - P. 19.

 

““주식시장에서 성공을 보장해주는 마법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 내가 알고 있는 단 한가지 확실한 진리는 투자에 나서기 전에 먼저 조사하고 주변을 살피라는 것, 자신이 정한 원칙을 어떻게든 꼭 지키며 그 밖의 다른 것들은 모두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 P. 248~249.

 

모든 문제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원칙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급락장에서도 원칙에 따라 실행하는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여 다음의 기회를 엿볼 수 있지만, 희망이라는 헛된 감정을 소모하는 투자자는 가진 자산을 모두 잃게 된다.

그래서 나름 투자에 성공했다는 모든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원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원칙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실행할 것을 이야기한다.

물론 투자 기업에 대한 철저한 공부와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확인하기 위한 인내심과 평정심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 일확천금보다는 꾸준한 실행과 학습, 관리가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다시 올라 갈 것이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때를 기다리며 철저히 준비하는 투자자만이 살아남아 성공의 단계에 이를 것이다.

 

성공한 투자자나 투기자라면 시장의 상황에 앞서 분명한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또한 일정한 안내나 지침을 통해 언제 시장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성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싶은 투자자 혹은 투기자라면 자신을 이끌어줄 투자의 원칙은 반드시 마련해야만 한다. 물론 내가 만든 투자의 원칙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것일 수도 있다.” - P. 29.

 

믿어야 할 건 시장의 현실뿐이다. 희망이나 추측, 공포, 탐욕 같은 모든 감정 등은 투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지금 알려진 시세가 진실인데 이 진실 앞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해석을 한다. 이게 문제다.” - P.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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