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 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동신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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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가 다가왔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런데 평균수명이 100세가 된들 내가 경제적으로 가진 것이 없고 몸이 아프다면 장수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다시 65세로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년을 최대 65세로 한다고 해도 100세까지 산다면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일 없이, 수입 없이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과연 이런 긴 시간을 별다른 일이나 수입 없이 일상생활을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말년을 그리 넉넉지 못한, 어쩌면 불행한 시간을 보내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새롭게 열리는 세상에 일찌감치 몸을 담그고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언제나 큰 기회는 새로운 물결과 함께 젊은이들을 통해서 온다.” - P. 180.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는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50대의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미리 준비함으로써, 은퇴 이후의 삶도 지금처럼 삶의 여유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직장 생활하는 동안의 연결된 인맥과 익혔던 기술이 은퇴 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직장인들의 환상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동의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은퇴 이후의 새로운 삶을 미리 준비해야만 함을 강조한다.

미리 준비하는만큼 경제적 자유와 여유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50대 이후 생애설계를 한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되돌아보는 것이고,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100세 시대의 롤 모델이 없다.” - P. 9.

 

누구에게나 은퇴의 시기는 온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든,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든.

다만 그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정한 55, 60세가 은퇴의 시기일 것이고,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은퇴의 시기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신체적으로 더 이상 자신이 하던 일을 할 수 없을 때일 것으로 70대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어쨌든 은퇴의 시기 이후의 삶은 은퇴 전에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자영업자보다는 은퇴후 훨씬 긴 시간을 살아야 하기에 더욱 철저한 생애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여러 정보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은퇴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 사회에는 60세 은퇴 이후의 삶을 돕는 사회적 플랜이 없다시피 하다. 아직 우리들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내일이 의미 있으려면 오늘 계획이 있어야 하고, 100세 시대가 축복이 되려면 지금 청사진이 있어야 하고 인위적인 라이프 시프트가 있어야 한다.” - P.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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