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투자 비밀노트
박준연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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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중 미래의 희망직업에 건물주를 적은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극히 소수 아이들의 소망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의 희망직업에 건물주가 들어간다는 것은 안타까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만큼 건물을 소유한 이들의 경제력이 현실적인 동경의 대상이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이들과 달리 성인들의 거의 모두는 부자를 꿈꾼다.

꼬마빌딩이라 할지라도 건물의 소유 여부와 자가주택, 특히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느냐가 부자와 서민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파트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건물의 절반 이상은 은행소유일 가능성이 크겠지만 말이다.

 

부동산 투자를 잘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지금이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가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하락한다. 게다가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구조적 흐름을 고려할 때 상업용 부동산은 지금이 가장 싸다’.” - P. 50.

 

<건물투자 비밀노트 당신은 왜 건물주가 되지 못할까?>는 부동산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인부동산그룹() 대표이사이며, 건물 매입부터 개발, 임대, 매각까지 원스톱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가 상업용 건물투자에 대해 자신의 컨설팅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건물투자 초보자를 위해 가능하면 쉽게 쓴 책이기에 보다 깊이있는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독자 스스로 더 많은 공부를 하고 현장을 찾아 많은 물건을 확인하면서 저자와 같은 전문가에게 문의도 해야 할 것이다.

 

“<건물투자 비밀노트>는 여러분이 왜 빌딩을 사야 하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빌딩 매매 전반에 걸쳐 필요한 지식과 상식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저는 이 책에서 빌딩 투자가 단순히 돈 벌어주는 만능 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설명할 것입니다.” - P. 14.

 

투자자는 상권이나 입지를 분석하는 데 힘을 쏟아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밖에 없다. 제대로 된 입지 분석 없이는 어떤 투자처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연예인이나 유명세, 소문, 뉴스에 휘둘린 투자, 본인의 만으로 진행하는 투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 P. 166.

 

엔데믹을 앞두고 넘쳐나는 유동성과 전쟁으로 인한 곡물과 원자재 가격의 급등 등의 이유로 수십년만에 찾아온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빅스텝 금리인상에 대한 뉴스가 매일 나오고 있다.

어쩌면 수년동안 저금리에 익숙해져 있던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투자의 방향을 선택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시기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투자는 수익을 남기기 위해 하는 것이기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적정 수익이 남는다면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이고, 수익이 남지 않는다면 투자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본인이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자금계획에 맞는 투자를 해야만 하고, 투자전 충분한 현장실사와 공부, 전문가와의 상담이 전제되어야만 할 것이다.

 

건물 투자는 인생을 거는 투자다. 자금 규모도 크고 시장이 움직이는 방식도 복잡해 개인 경험에만 의존해 판단하기에는 위험하다. 그래서 건물 투자를 할 때는 겸손해야 한다. 거래를 진행할 때마다 배운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여러 번 투자해도 매번 새로운 도전이 기다린다는 점을 잊지 말자.” - P. 113.

 

투자자가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 컨설턴트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듯, 컨설턴트 역시 궁합이 맞는 고객과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일 잘하는 컨선턴트일수록 매매 건수에 연연하기보다 고객과의 관계 설정에 높은 비중을 둔다. 궁합이 잘 맞는 컨설턴트를 만나는 것이야말로 건물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다.” - P.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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