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스터 주식 차트 - 이해가 잘되고 재미있는 책!
가지타 요헤이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코로나는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의 시작과 함께 주식시장은 폭락과 급상승을 보였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나를 포함해 엄청난 숫자의 주린이들이 주식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현재, 코로나는 엔데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주식시장은 그동안 엄청나게 풀렸던 유동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긴축재정을 시작하는 각국 정부의 방침과 맞물려 점점 식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은 금리인상의 폭을 높여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더 심각한 경우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도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워런 버핏같은 투자의 대가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곧 투자의 적기가 다가옴을 이야기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개미들은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폭락할 것을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 투자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은 돈을 버는 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로 이해하는 일과 실전에서 활용하는 일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증권사의 차트 툴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식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분명 즐기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수익이라는 기쁨도 함께 따라올 것입니다.” - P. 220.

 

<7일 마스터 주식 차트 이해가 잘되고 재미있는 책>은 주식거래 방식중에서 매수후 1주일 전후로 매도를 진행하는 스윙트레이드를 위해, 차트의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미 지나간 결과물인 차트의 분석을 통해 향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예측하고 투자하는 차트분석법은 다른 투자법과 마찬가지로 100%의 정확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과거의 사례를 통해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주가의 움직을 예측하고 투자함으로써 비교적 높은 확률의 투자성공과 수익을 준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투자법은 가치투자와 같은 장기투자도 아니고, 데이트레이드처럼 단기투자도 아닌 어느 정도의 주가흐름을 보면서 패턴을 분석하며 매수, 매도를 진행하기에 일반투자자가 배워서 실행하기에 좋은 투자법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주가는 사고자 하는 사람들의 힘이 강하면 상승하고, 팔고자 하는 사람들의 힘이 강하면 하락한다. 사려는 힘과 팔려는 힘의 역학관계를 수요라고 하며,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는 데에 필요한 것이 차트분석공부이다.” - P. 7.

 

차트 분석은 만능이 아니다. 결산 발표나 돌발 뉴스가 있을 때는 테크니컬 지표가 기능하지 않게 되고, 매매가 적은 종목에서도 의미가 없다. 또 어떤 차트나 테크니컬 분석이라도 가짜 신호가 존재한다. 가짜 신호였음을 깨달았다면 손절로 대응하자.” - P. 38.

 

빅스텝의 미국 금리상승이 예상되고, 환율을 급등하고, 전쟁으로 곡물과 원자재도 급등하는 가운데 점점 하락하고 있는 주가지수는 하루하루 개미들에게 고통을 더해주고 있는 현실이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주가지수가 내려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어느 정도 주가가 조정될 것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그렇기에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조금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투자가 좋은 시기라 생각한다.

모든 투자는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 한다. 그리고 투자자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진다.

나 또한 섣불리 주식이라는 투자의 장에 발을 담궜고, 코로나 급등장에 힘입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내 실력인양 조그마한 수익에 흥분했었고, 지금은 장부상 수익을 모두 날리고 마이너스만 매일매일 늘려가고 있다.

그럼에도 손절하지 못하는 나는 아직도 갈 길이 먼 주린이다.

물론 조금씩 배우고 공부하면서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때까지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모든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것보다 공부하고 분석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했으면 한다.

그렇게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길 바랄뿐이다.

 

주식 격언 중에 머리와 꼬리는 내줘라라는 말이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일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머리에서 꼬리까지 전부 이익을 취하려 할 것이 아니라, 몸통 부분의 이익을 확실하게 챙기는 일을 목표로 삼자. 너무 욕심을 부리면 생각지 못한 손실에 말려들어 결국 손해를 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P. 1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