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바이오·로봇·메타버스·게임·전기차·반도체 분야
이승환.황우성.김태경 지음 / 센시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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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대가들 대부분은 장기적인 투자를 권한다. 정확한 기업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수한 뒤 수년간 그냥 잊고 지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이 주장한 투자 방식을 통해 자산을 몇 백배, 몇 천배를 불렸기에 그 누구도 그들의 이야기에 반대하지 못한다.

반대로 최근에는 인터넷과 휴대폰의 발달로 누구나 기업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투자할 수 있어 초단타 또는 단타 매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주식을 처음 접하는 주린이들은 순간순간마다 주가창을 바라보며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물론 사고파는만큼 증권계좌의 잔액은 줄어가는 것 또한 대부분 주린이들의 현실일 것이다.

 

<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는 저자들이 투자자 300명에게 어떤 섹터가 궁금한지를 물어서 관심분야 7반도체, 전기차와 2차전지, 메타버스, 게임과 콘텐츠, 제약과 바이오, 로봇, 기타 저평가 우량주 - 를 정하고, 여기에 속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전수 조사해 저평가된 53개 종목을 선정하여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주식투자 초보자들에게는 투자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투자할만한 저평가된 종목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 기업을 선택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찾아봐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더 중요한 내용일 것이다.

 

소문과 뉴스 속에 팩트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잣대가 필요합니다. 재무제표의 회계 정보는 가장 기초적인 판단 근거입니다. 이 안의 숫자를 익히고, 이를 주식투자에 적용하는 데는 또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적응만 하면 주식투자를 시작하기전 클릭몇 번이면 누구나 전문투자자와 같은 경쟁선에 설 수 있습니다.” - P. 5.

 

국내의 주식시장 특성상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처럼 한 종목에 몇십년을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세계 1위 미국의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여 가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횡보장이 길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국내의 주식투자는 2~5년 정도가 적당한 투자기간이라고 이야기한다.

투자에 있어서 100%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의 투자상황과 성향에 맞는 투자법을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은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투자법으로 투자하면서 투자금을 잃지 않으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확천금은 어쩌다 한번일 것이다. 그것도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행운일 것이다.

그렇기에 일확천금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가진 것 모두를 잃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천천히 한발자욱씩 앞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또 공부하면서 투자경험을 늘려가야만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모두가 조금은 더 안정적인 투자와 수익으로 현재보다는 풍요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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