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체인저 1 - 세상은 어떻게 바뀌는가? 부의 체인저 1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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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은 자국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유래가 없는 엄청난 자금을 푸는 양적완화와 제로에 가까운 저금리를 급속히 시행하였고, 양적완화와 저금리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각국의 경제를 어떻게든 버티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정책들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불러왔고, 더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인내할 수 없는 정부들은 이젠 양적완화와 저금리를 끝낼 시기가 다가왔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양적완화와 저금리의 종료는 빚을 내서 투자하던 부동산, 주식 등의 모든 투자가 더 이상 유효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잃지 않으면서 자산을 늘려갈 수 있을까?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투자를 하는 모든 이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리라 본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모조리 없앤다고 한다. 그래서 내 직업이 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움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대책은 두 가지 길이 있다. 한 가지는 직업을 없애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CEO가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직업을 다 없앤다고 하지 않나? 이 말의 의미는 인공지능을 쓰면 원가가 절감된다는 뜻이다.... 인공지능 사회는 직원보다는 사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장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 P. 98.

 

<부의 체인지 1, 2 세상은 어떻게 바뀌는가?>JD부자연구소 소장으로 20년 가까운 시간을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전업투자자로 투자하면서 유투브 및 칼럼리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필명 조던의 저서로, 주식투자에 있어서 자산을 잃지 않고 늘려가는 성공하는 투자법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전작인 <내일의 부>에서 소개했던 3%룰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3% 리밸런싱과 말뚝박기라는 투자법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다만 저자의 투자법엔 전제가 있다. 1위 기업에 투자할 때에만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나라의 1위가 아닌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증시의 1위 기업을 의미하며, 현재의 1등 기업은 사상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눈앞에 둔 애플이다.

물론 1등 기업이 아닌 기업에 대한 투자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당신은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가? 마음 쫄깃한 투자를 하며 롤러코스터를 즐기는가? 아니면 마음 편한 투자를 즐기는가?.... 이 책의 투자법은 시장에 순응하는 투자법이다. 시장이 주는 힌트에 대응해서 투자한다. 결코 시장에 맞서지 않는다. 시장에 맞서 이길 수는 있지만 변동성에 멘탈이 흔들리고 언젠가 내고집대로 투자하다 크게 낭패를 당하고 공든탑이 와르르 무너지고 나면 재기마저 힘들 수 있다.” - P. 321~324.

 

누구나 부자를 꿈꾸며 투자에 뛰어든다. 하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왜일까?

나름 성공한 이들은 투자에 실패한 이들은 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남들의 말만 듣고 투자하거나 아무런 근거없이 그때그때 자신의 즉흥적인 판단에 따라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파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힘겹게 모은 자산을 모두 날리게 된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원칙은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지속적인 공부와 노력, 경험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원칙과 철학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투자자들이 단시간에 일확천금을 꿈꾸기 보다는 오랜시간 투자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하는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왜를 아는 기업,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창조해내고 고객들은 경이적인 충성도를 보이는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아니면 무엇을(보조금, 가격할인, 좋은 스펙 등) 가지고 접근하여 고객들을 유혹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투자는 그런 기업을 찾아헤매는 여정이다.” - P.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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