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줍줍 - 전지적 투자자 시점에서 건진
김보라.박수익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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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폭락했던 주식시장이 엄청난 유동성과 함께 일명 동학개미들의 참여로 지수 3,000선을 넘겨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동학개미들 대부분은 주식 어린이라는 주린이로 불린다. 이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주위의 주식을 아는 사람 또는 전문가처럼 보이는 리딩방 리더들의 투자권유에 따라 투자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하는 투자는 투자 회사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없이 진행되기에 거의 단타로만 투자를 진행하게 되고, 조금만 매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오랫동안 자금이 묶이게 되거나 큰 손실을 보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뒤늦게 주식투자를 배웠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1년 올해 우리나라의 주가지수가 3,700선까지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지만, 이미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우리나라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솔직히 유동성을 줄이려는 미국에서의 페이퍼링이나 금리인상 일정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지적 투자자 시점에서 건진 공시줍줍 주린이들의 투자 레벨 떡상 프로젝트>는 주식투자에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기업공시가 무엇이며, 공시 내용에도 들어가 있고 주식투자시 항상 듣거나 읽게 되는 투자 용어와 그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주 쉽게 풀어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주식투자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알아야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모주 투자를 시작으로,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 주식분할(병합), 배당, 기업분할, 주식연계채권, 자사주, 스팩과 리츠 등 투자를 함에 있어 기업공시를 통해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새롭게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만 하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투자자에게 기업에 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바로 기업공시입니다. 기업의 사업 내용, 재무 상황, 실적과 같은 내용은 주식 가격과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기업공시는 바로 이러한 중요 정보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에 올려 공정한 주식 가격 형성과 거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제도입니다.” - P. 19.

 

주식은 누구나 계좌만 개설하면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하지만 매매가 쉬운 만큼 한순간에 투자금 모두를 잃을 수도 있는 것이 주식투자다.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최소한 가전제품 하나를 사는데 투자하는 만큼의 짧은 시간이라도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기보다는 자칭 전문가들의 말을 따라 투자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스스로가 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랫동안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공부해야만 한다.

그럼으로써 모든 이들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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