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2021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홍진채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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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분야에서 전설로 불리는 인물은 극히 소수다.

그만큼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성공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가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단순히 성공하였다고만 해서 전설로 불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야에서의 성공과 함께 그 성공까지의 과정과 삶이 모든 이들에게 존경받을만 해야 전설이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각 분야의 전설로 불릴만한 인물들이 얼마나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다.

 

우리가 주식을 산 다음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은 똑같은 제품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사람도 있고, 더 낮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사람도 있다는 뜻에 불과하다.” - P. 426.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14년이란 투자기간 동안 마젤란 펀드를 운영하면서 15천개의 주식에 투자하여 2,500%의 어마어마한 누적수익률을 올리고 47세라는 한창 나이에 은퇴를 선택한, 그럼으로써 월가의 전설로 불리우는 피터 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피터 린치의 단순하지만 따라하기 어려운 주식투자에 대한 원칙과 자신의 투자 성공과 실패를 통해 주식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생활의 주변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으라고 한다. 이 말은 일명 대박종목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사업의 초기 시작점을 찾아 투자함으로써 커다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종목을 찾고 공부하고 연구하여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짧지 않은 글이지만 천천히 정독하는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초판 출간 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투자 환경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기본 스토리는 항상 단순하고 영원하다. 주식은 복권이 아니다. 모든 주식에는 기업이 붙어 있다. 기업들은 실적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기업의 실적이 전보다 나빠지면, 그 주식은 떨어진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그 주식은 오른다. 이익이 계속 증가하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으면 당신은 부자가 된다.” - P. 42.

 

피터 린치가 이 글을 저술할 당시와는 주식시장은 많이 변하였다.

특히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보와 분석자료들을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 피터 린치의 투자시대와 가장 큰 차이일 것이다.

누구나 손쉽게 바로바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대이기에 초단타 투자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있어서의 기본 원칙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는 것을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더욱 깨닫게 될 것이다. 새로운 종목을 찾고자 하는 노력과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에 대한 분석, 그리고 이미 투자한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가 실패하지 않는 투자의 기본이 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일확천금은 한번은 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성공한 투자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노력만이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내가 한 종목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인기 있는 업종에 속한 가장 주목받는 주식으로서, 가장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카풀이나 통근 열차에서 모든 투자자가 이야기 듣다가 주위의 압력에 굴복하여 흔히 매수하게 되는 종목이다.” -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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