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버블 - 최악의 버블 붕괴 그리고 기회
한상완.조병학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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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경제는 무너진 후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의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은 커져가고 있지만 기대하는만큼 빠른 시간내에 과거와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거기에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리라는 희망만큼이나 엄청난 자금의 유동성 때문에 부풀대로 부풀어 있는 자산의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연 코로나19는 올해나 내년 초까지 극복될 수 있으며, 세계 경제는 급격한 버블붕괴와 같은 경착륙이 아닌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세계 경제는 그리고 자산시장은 거대 버블과 거대 폭락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이고, 여러분은 그 롤러코스터에 올라탔다. 여러분이 원하지 않는다고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아직은 롤러코스터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 큰 폭등과 더 큰 폭락이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롤러코스터의 파도에 순응하여 물결을 타는 사람은 대박이다. 그렇지 못하면 쪽박이 될 것이다.” - P. 135.

 

투자에 성공하려면 경제를 읽어내는 눈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훌륭한 시장과 투자처를 찾아내는 일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지금 시장에 들어갈 때인지 나갈 때인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이 셋이 맞을 때, 그리고 시간을 인내할 수 있을 때만 수익을 낼 수 있다.” - P. 278.

 

<트리플 버블 최악의 버블 붕괴 그리고 기회>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전세계 각국 정부가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풀어놓은 엄청난 자금의 유동성으로 인해 조만간 경제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예측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과 자료들로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2023년을 거품 붕괴의 해로 이야기한다.

각국이 2022년까지는 코로나19의 극복에 집중하면서 경제 생활을 살리는데 집중하겠지만 2023년 전후로 해서 시중의 유동성을 줄이기 위한 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버블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주의깊게 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버블 붕괴는 1997IMF때처럼 자신이 가진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모든 자산을 한 번에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경제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고 준비하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진 것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시장의 붕괴를 피하고, 다음 단계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시장의 흐름을 현명하게 예측하여, 버블의 형성에 올라타고, 또 그 붕괴를 피해갈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할 것이다.” - P. 19.

 

시장은 항상 버블이 쌓이도록 설계되어 있고, 그 버블은 언젠가는 꺼지게 마련이다.... 지금은 비이성적 광기가 지배하는 시장이다. 그러나 투기적 광기가 비눗방울 터지듯 사라져버리고 나면 그것을 뒤쫓던 어린아이만 우는 것이 아니다. 시장에는 비관론만 남고,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날이 온다.” - P. 110.

 

버블이 터질 듯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았다. 돈의 힘으로 자산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가 흥에 겨워 파티가 정점에 다다를 때, 우리는 파티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다시 나와 내 자산을 돌아보고, 파티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갑자기 파티가 끝났다는 사실을 전 세계가 모두 알게 되고 더는 먹을 음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다게 되었을 때, 그때도 우리는 계속 인내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도 과거에 파티가 열렸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다음 파티를 위한 씨앗을 뿌려야 한다.” - P. 307.

 

2021년에 들어오면서 3,200선까지 넘었던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3월인 현재까지 3,000을 전후로 횡보하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금융위기 이후 풀렸던 엄청난 자금을 다시 회수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더 많은 자금을 풀어놓은 현 상황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의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들과 기관들은 금방이라도 버블이 붕괴될 것처럼 계속해서 경고를 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향후 직면하게 될 버블 붕괴의 태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살아남는 것을 넘어서서 자산 증식의 좋은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버블 붕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고, 경제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나와 가족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장의 붕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탐욕은 사람들의 자연성이다. 사람들의 두뇌는 생존과 번식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생존과 번식은 경제학 용어로는 소비이다. 현재의 생존은 소비이고, 미래의 생존은 자산이다. 자산 상속은 번식한 자손 세대의 생존이다.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자산을 탐욕한다. 탐욕은 버블을 초래하고 버블은 필연적으로 붕괴한다. 그리고 그 폐허 속에서 새로운 씨앗이 싹을 틔운다.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는 것이다.” - P. 18.

 

지금 우리 앞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다. 다음 위기는 과거 개발연대와 완전히 단절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상이다.... 새로운 부의 기회는 두려움을 떨치로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에게만 열린다.” - P. 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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