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자들의 투자수업 - 12명의 전설적인 투자자에게 배우는 주식투자 핵심 원칙
고이즈미 히데키 지음, 김하경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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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정부에서 2023년부터 연 2천만원 이상의 주식매매 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를 해서 개미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었는데, 오늘 대통령이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지 않도록 다시 수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대다수의 소액 개미 주식투자자들에게는 다행인 소식이라 생각한다.

2020년 봄 코로나19로 인한 주식폭락 상황에서 1997IMF2008년 금융위기를 경험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대적인 매수를 함으로써 동학개미라는 별칭과 함께 국내 주식 시장의 폭락을 방어하고, 상당한 수익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소액이지만 나처럼 운좋게 적절한 시기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린 이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역시 학습과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과거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아진 투자정보와 자타칭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런 상황을 이끌지 않았나 생각한다.

 

투자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장기적인 방법이 맞는 사람이 있듯이, 단기적으로 빈번하게 매매하는 방법이 성격에 맞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단기투자자든 장기투자자든 길가에 떨어진 돈을 줍는정도로 손실과 이익의 비율이 유리한 투자기회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 P. 194.

 

<주식 부자들의 투자수업 12명의 전설적인 투자자에게 배우는 주식투자 핵심 원칙>20세기부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설적인 투자자 12인의 투자원칙과 방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간략하게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들 12인의 투자자들 중에는 이미 고인이 된 분도 있고, 아직도 투자자로서 힘을 발휘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분도 있다.

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투자원칙과 방식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점도 있다. 그것은 그들이 그냥 운좋게 돈을 번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엄청난 학습과 탐구, 분석을 통해 지금의 그들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또한 그들은 투자를 넓고 길게 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에 단기적인 실패는 하였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본다.

 

투자에는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 책에 등장한 투자고수들도 처음에는 큰 실패를 맛보았으며, 전문투자가가 된 후에도 실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를 인정하고 과감하게 손절매를 했다. ‘손절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절대적 조건중 하나이다. 손절매를 하지 않고 잘못된 투자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은 손실폭을 더 크게 할 뿐이다. 이는 투자가로서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 P. 248.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엄청나게 넘쳐나는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을 흘러들어올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곧 주식시장의 호황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인 2차 유행과 불황이 예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넘쳐나는 자금은 어딘가 투자할 곳을 찾고 있기에 주식시장은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 보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투자에는 손실과 이익이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100%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항상 실패와 성공의 확률은 공존한다.

다만 실패보다 성공의 확률이 훨씬 높다면 한번쯤 도전해볼 용기가 생기기 않겠는가?

그렇지만 실패보다 성공의 확률이 높음을 알려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운 좋게 한두번은 투자에 성공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공부하고 연구하고 분석해야만 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투자자가 되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업과 투자, 모두 자신의 강점을 살린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다수의 개인투자가에게는 일상생활이나 취미, 일에 관련된 지식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이를 충분히 활용하라. 자신이 잘 아는 분야라면 그 회사의 강점이 무엇인지, 그 강점이 건재한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쉬우므로 현명한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 P.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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