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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하기 능력 1시간 완성 - 해외여행을 위한
김성중 지음 / 언어사랑교육 / 2019년 10월
평점 :
많은 이들이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를 배우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언어가 아닌 다른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도전한 많은 이들 중에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사람이 극히 소수에 불과함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이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좌절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양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분명 공통된 이유도 있다고 본다.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든지, 공부의 방향이 핵심을 놓쳤다든지,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꾸준하지 못했다든지 등등.
이런저런 이유들로 집에는 어학관련 책들과 부교재가 넘쳐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이 과정을 반복해서 겪고 있고.
“상황에 따라 표현을 달리해야 한다면, 당신이 느끼는 영어의사소통에 대한 부담감은 분명 증가할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기장 빠른 시간에 당신이 영어권 국가 여행 중에 필요한 영어의사소통능력을 효과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 P. 56.
<해외 여행을 위한 영어 말하기 능력 1시간 완성>은 13년째 대학에서 교양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으로, 기초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 특히 해외여행시 필요한 기초 영어 말하기 완성에 초점을 맞춰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 이후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 “영어 듣기 능력 8시간 완성 방법”, “영어 쓰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을 계속해서 집필할 계획임을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는 모든 언어의 말하기는 말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시 말하기의 목표가 인사, 용무, 보상, 인사라는 4개의 절차적 단계를 거친다는 점을 활용해 기초적인 회화학습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1시간이면 해외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행회화라는 목표는 충분히 익힐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조금 더 수준높은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향후 발간될 저자의 책들을 통해 배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해외여행을 위한 영어 말하기 능력 1시간 완성” 교제는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의 기초단계 교재이다. 이 교재에 이어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영어학습자용”을, 그 다음으로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영어전공자용”을 출간할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언어능력은 자연적 발달단계순서를 거쳐 완성해 간다”라는 영어교육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 P. 7.
“기초적인 일상생활 생존영어를 1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 교제의 다음 단계는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영어학습자용”이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영어전공자용”이다.” - P. 25.
과연 1시간이면 해외여행시 필요한 말하기 능력을 갖출 수 있을까?
아마도 백이면 백 모든 이들이 이 말을 확신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이는 어쩌면 서로가 생각하는 단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말하기는 능수능란한 수준이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말하기는 여행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말하기의 수준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저자의 주장대로 명확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는, 즉 여행시 꼭 필요한 기본적인 말하기 능력이라면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할 것이다.
“밥을 짓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설은 밥, 질은 밥, 탄 밥, 삼층밥이라는 시행착오를 거쳐 좀 더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즉 1시간 동안의 밥 짓는 방법학습과 연습을 통해 밥 짓는 법을 완성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영어능력도 마찬가지이다.” - P.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