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금 완전정복 - 알아두면 새는 돈 틀어막는
택스워치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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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은 매년 조금씩 바뀐다. 전문가들조차도 자신의 전문 영역이 아니면 잘 모를 정도로.

세법이 계속해서 바뀌는 것은 누군가 교묘하게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세금을 내지 않거나 조금만 내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적정한 선에서 절세를 하려고 한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합법과 적법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세법은 삼성그룹 때문에 발전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두 번에 걸친 상속의 문제에서 엄청난 세금을 절세했으니 말이다.

다르게 보면 삼성그룹이야말로 정말로 세법에 관한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세금을 제대로 알고 대비하면 돈이 보입니다.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탈세를 저지르던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세금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절세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P. 7.

 

<2020 세금 완전정복>2013년 창간한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워치소속으로 세금부분을 담당하는 택스워치팀에서 저술한 책으로, 2020년에 모든 국민들이 납부해야만 할 세금에서 납세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합법한 방법으로 절세를 할 수 있을지를 아주 상세히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특히 이번 정부들어 계속해서 강력하게 바뀌고 있는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다주택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세금 신고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의뢰인인 내가 어떤 세금을 얼마 정도는 내야할지를 대략적으로도 알고 있어야 전문가들도 조금 더 신경써서 계산해주지 않겠는가.

이 책은 부동산 세금을 시작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장인, CEO, 상속과 증여에 관련된 거의 모든 세금을 다루고 있어 2020년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모든 국민들이 한번쯤은 필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과세당국의 입장이 아니라 철저하게 독자의 시선, 즉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출발합니다. 세금을 처음 접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곁들였습니다. 실제로 얼마의 세금을 내야 할지 계산해보고, 세금 때문에 울고 웃은 생생한 사례들을 곁들였으며, 절세 팁과 주의사항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 P. 5.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이 평생 납부해야 할 세금이 평균 127000만원이라고 한다.

아마도 일반적인 국민들의 생각으로는 내가 평생 이만큼이라도 벌고 있는가 의문이 들겠지만, 내가 알면서 내고 있는 세금 외에도 부가세와 같이 나도 모르게 강제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세금도 많기에 가능한 금액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세금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이 나라에 존재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조금이라도 절세를 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재테크가 된다고 본다. 많이 버는 것보다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물론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내가 알아야 하고 합법적인 자료들을 잘 챙기고 준비해야만 한다. 결국 많이 공부해야만 많이 아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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