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의 탄생 : 메이지 유신 이야기 - 요시다 쇼인부터 아베 신조까지
서현섭 지음 / 라의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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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정권이 점점 극단적인 전제국가로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는 국가의 최정점에 아베 또는 극우세력의 누군가가 있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제국주의 상태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의 헌법 개정과 국민은 국가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어느 극우 정치인의 말까지, 일본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사를 부정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불편한 관계를 만들어가면서까지, 오직 미국에만 기대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모습이 무섭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국민들은 불쌍해 보인다. 물론 국민들 스스로가 선택한 결과이겠지만 말이다.

이 모든 극우화 과정을 뒤에서 조정하는 것은 일본회의라는 극우조직이다.

이 조직에는 아베를 비롯한 전체 인원중 약 40% 정도의 일본 국회의원도 소속되어 있다고 하는데, 왜 이들이 이러한 극단적인 극우화를 추진하려고 하는 것인지 그 근원을 알아야 그들이 최종적으로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요시다 쇼인부터 아베 신조까지>는 근대 일본 제국주의의 시작점이자 현대 아베로 대표되는 극우의 모태가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를 상세히 담고 있는 책이다.

요시다 쇼인의 영향을 받은 이들에 의해 실행된 메이지유신에서부터 시작된 일본 제국주의가 천황이 세계를 다스려야 한다는 신도를 기반으로 서구유럽의 제국주의를 모방하여 아시아를 다스리는 천황을 꿈꾸는 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음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들의 제국주의 정신은 2차 세계대전 종전시 냉전체제로 인해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일본의 극우주의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가 광복 이후 친일매국노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해 지금껏 고생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다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극우들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일본의 젊은이들이 너무나 정치에 무관심한 것이, 그래서 일본의 극우세력들의 지배가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에 무서움을 느낀 것이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은 단순히 한중일 동양 3국 중에서 가장 먼저 서구 문명을 수용한 결과가 아니다. 에도 막부 250년 동안 경제, 군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양 문물을 수용할 수 있는 지적 토양이 착실히 축적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P. 107.

 

최근 반일종족주의라는 책과 여러 지도층들의 숨겨왔던 친일매국의 망언들이 연일 방송에 나오고 있다. 이런 공개적인 발언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이어오면서 뉴라이트계의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면서부터라고 생각한다.

이런 망언을 일삼는 이들의 사고의 바탕에는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찬양과 식민사관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망언들과 행동들에 대해 우리가 단호히 대처할 때 역사는 바로 잡힐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일본 극우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경제로 우리를 흔들려고 했던 백색국가 제외의 건도 우리는 잘 이겨내고 있다.

또한 일본 극우들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본산에 대한 불매운동을 잘 해내고 있다.

과거의 역사로 계속 우려먹어도 안되겠지만, 일본과 국내외 극우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만 올바른 역사가 정립되고 상호관계가 세워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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