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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 -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물리학적 설명
마쓰바라 다카히코 지음, 한진아 옮김 / 처음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관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한다. 일명 세계관.
종교를 가진 사람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경영자는 경영자의 관점에서, 노동자의 노동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조직마다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달라서 싸움과 전쟁이 일어나고, 이를 조정할 정치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는 실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객관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이들이라고 이야기된다.
물론 과학자들이 객관적이라는 말은 100% 정답은 아니라 생각한다.
얼마든지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도 정반대의 해석이 나올 수 있을테니까.
또한 현재 과학의 수준이 모든 것을 설명해줄 수 있을만큼 최고로 발달된 것도 아닐테니까.
그럼에도 사람들은 과학이 그 어떤 영역보다 객과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세상을 설명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어쩌면 믿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뉴턴 이후의 물리학은 세상의 구조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설명해왔다. 하지만 어떻게 우주가 생성됐는가, 우주는 하나인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에서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세상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유일의 법칙은 있는가 등 아직 결론이 나지 않는 것들이 많다.” - P. 231.
<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 –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물리학적 설명>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연구하는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거대한 우주, 그리고 아주 작은 미세의 세계를 나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물리학을 근원을 찾는, 항상 ‘왜’라고 질문하는 학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하나의 답을 찾으면, 그 답을 찾기 위해 설정한 전제에 대해 또 다시 ‘왜’라고 묻기에 끊임없이 근원을 찾아가는 학문이라는 말이며, 이는 계속해서 ‘왜’라는 질문을 통해 답을 찾고 있는 과정이기에 현재의 과학은 완벽하지 않으며, 계속 발전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물리학이란 무엇일까? 매우 간단하게 말하자면 물리학이란, 이 세상의 구조를 밝히는 학문이다. 화학이나 생물학도 세상의 구조를 알기 위한 학문이긴 하지만 물리학은 근본적인 것을 점점 파고드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물리학은 복잡한 것을 가능한 단순화하여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 P. 34~35.
현대의 물리학은 우주와 같이 너무 크거나 미립자처럼 너무 작은 세계를 다루기에 현실에서 실험을 통해 모든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물론 과학이 더 발달할수록 현실에서 증명되는 이론들이 점점 증가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가정과 계산,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영역도 많다.
그렇기에 세상과 인류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과학이 정답이라는 관점에서는 벗어나 조금은 겸손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과학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계속 발전하고 있고, 진화하고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