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4
박태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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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을 꿈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는 1주일 중국제품 사용하지 않기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본제품 1주일 사용하지 않기보다 훨씬 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속 거의 모든 제품에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샴푸, 세제, 향수, 화장품, 치약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과 식품첨가물 등등 거의 모든 생활용품에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거나 제조된 것들이다.

이런 제품들은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해 주었다.

다만 인류의 욕심이 풍요로움을 넘어서 재앙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최근의 바다생물들의 뱃속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서부터 우리가 매일 우려먹는 티백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까지 우리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우리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무관심하고 무분별하게 누렸던 풍요가 우리에게 그 댓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현재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모두 추방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플라스틱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사용된 플라스틱을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플라스틱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최소한의 행동이다.” - P. 163.

 

<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 위협받는 우리의 식탁, 미세 플라스틱의 습격>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는 환경호르몬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조금은 사용을 자제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으로, 환경호르몬의 종류와 사용제품,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환경호르몬이라는 것이 우리가 가진 호르몬을 교란시켜 몸을 병들게 하기에, 환경호르몬에 대해 많은 지식과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피해갈 것을 이야기한다.

게다가 환경호르몬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식들에게도 누적되어 전달되는 것이기에 더욱 조심해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 교육도 시급하고 절실하다. 환경 교육은 인성 교육이다. 환경 교육을 통해 기성세대는 물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갖게 해 줄 수 있다. 환경 교육은 환경적으로 바람직한 의사결정과 실천적 활동을 이끌어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미래에 더욱 심각해질 환경 문제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 P. 206~207.

 

환경호르몬이 두려운 존재인 이유 중 하나는 피해가 다음 세대에 전달된다는 것이다. 환경호르몬의 악영향은 대개 지속적이고 후향적으로 나타난다. 환경호르몬이 당장 사람에게 특별한 이상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된다. 삶의 한 시기에 노출된 환경호르몬이 수년에서 수십년이 지난 뒤 증상으로 표출될 수 있다. 다음 세대 또는 그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 P. 211.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환경호르몬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부나 세계 기구는 각각의 환경호르몬에 대한 기준치를 정하여 그 이하는 안전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거의 수십가지의 환경호르몬을 접촉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대한 실험이나 데이터는 전혀 없는 것이다.

이는 식품첨가물도 마찬가지이다. 각각의 첨가물에 대한 안전기준은 정부가 정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제품에 수십가지의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이럴 경우 첨가물끼리 어떤 반응이 일어나며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일상에서 환경호르몬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접촉하고자 노력해야만 한다.

그것이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나의 자손들의 건강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테니까.

 

이미 우리 주변 환경엔 오래전부터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이 축적돼왔다. 현 시점에서 환경호르몬을 완전히 피할 순 없는 것이 사실이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나와 가족,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지구촌을 보호하려면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 - P. 7.

 

환경호르몬 노출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칵테일 효과다. 칵테일 효과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물질 A와 물질 BRK 섞인 뒤 서로 반응해 부작용 또는 독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안전하다고 알려진 수많은 화학물질이 서로 반응해 사람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개별 화학물질보다도 연구되고 증명된 사실이 훨씬 부족하다.” - P. 2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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