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메이지유신으로 일본 제국주의를 만들었던 이들의 후손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의 전쟁할 수 있는 군대에 대한 욕망이 한일관계를 최악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했고, 그 희생양이 바로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

이것은 광복 후 제대로 된 매국친일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 되지 않고, 도리어 그들이 반공을 이유로 고위관직을 차지하고 권력을 누리면서 일본에 의지하여 왔고, 아직도 그 후손들이 알게 모르게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한강의 기적을 이야기하지만 그 내면 깊숙이 일본의 경제에 종속되어 오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서 경제의 완전한 독립을 만들어야 할 때라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일본인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이웃 나라에서 그 마음속을 헤집고 들어가 변화가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라도 하여 다행히 일본이 침략성을 버리고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한일 간은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 역사의 순환은 묘하게도 주기적으로 돈다. 불행한 역사는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P. 267.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는 일본인이면서 대한민국 국민인 저자가 2002<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던 책을 20198월 현시점에 맞춰 다시 쓰거나 수정하여 내어놓은 책이다.

2002년 처음 책을 출간했을 때와 지금의 한일관계의 상황은 많이 다르겠지만, 왜 이런 최악의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일본인과 대한민국의 국민 양쪽의 입장에서 저자는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군국주의의 시작을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황국사상과 병학에서 찾고 있다. 천황으로 대변되는 황국사상은 일본이 모든 세계를 지배해야만 한다는 사고로 이어져있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군사대국이 되어야만 하기에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병학, 특히 손자병법이 중시될 수 밖에 없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대한민국이 일본과의 평화공존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일본을 넘어서야만 하며, 이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동반자 관계를 이룰 것인가. 그것은 한국이 정당한 주권 행위를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인이 갖고 있는 의식의 본질을 이해해야 하는데, 일본은 강자에게 약하다. 따라서 한국이 당당하게 국가 주권 행위를 수행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 P. 6.

 

일본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속이고 감춘다. 일본에게는 등 뒤에 또 다른 얼굴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발 일본에게 속지 마라.” - P. 93.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한국이 모든 분야에서 일본을 능가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강한 힘을 신봉하는 무사의 나라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해 머리를 숙일 것이고, 과거의 역사적 진실에 대해서도 제대로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러려면 한국은 앞날을 내다보는 국가 발전의 큰 계획을 짜야 하고, 한국인 개인들도 나 하나만 안일하고 편하면 된다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 P. 227.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될 때 일본에서는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비웃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일본을 잘 모르듯이 대한국민을 잘 몰랐다고 본다.

대한국민은 밖에서 볼 때는 모래처럼 뭉쳐지지 않을 듯이 보이지만, 어떤 위기에 직면했을 때는 그 누구보다 똘똘 뭉친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임진왜란 때도, 독립운동 때도, 민주화운동 때도, 최근의 촛불시위 때로 그랬다는 것을.

이제는 일본과의 어설픈 화해는 안된다고 본다.

정확한 문제의 해결만이 두 번 다시 이와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일본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일본을 극복하여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일본에 대한 진정한 승리, 진정한 극일은 예전처럼 무력으로 일본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모든 분야에서 일본보다 앞선 나라가 되면 자연히 이루어진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 등은 한국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 P. 131.

 

한국인은 일본인의 계획성 있고 정확한 생활습관, 나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 반면, 일본인은 한국인의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따뜻한 정의 세계를 배워야 한다. 서로 배우고 보완한다면, 이웃한 두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 P.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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