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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의 전쟁 - 비만은 질병이다
이철호 지음 / 식안연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나이를 먹을수록 의자에 앉아서 일을 보는 시간은 늘고 몸을 움직이는 활동량은 줄고 있다.
이러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육은 줄고 배와 옆구리의 살은 늘어나고 있다.
매일매일 늘어나는 살을 걱정하면서도 운동하는 것은 귀찮아하고, 먹는 것, 특히 밤에 먹는 음식의 양은 줄이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만 열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식의 주문이 가능한 세상이기에, 몸속 콜레스테롤은 증가하고, 피는 탁해지고, 혈관들은 하나 둘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은 섭취하는 열량의 과잉과 소비하는 열량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병이므로 열랑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열량의 소비를 도모하는 운동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비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리 몸속에는 지방이 축적되기는 쉬워도 한번 축적된 지방을 다시 연소해 버리기는 대단히 어렵다.” - P. 185.
<비만과의 전쟁 – 비만은 질병이다>는 식량안보에 대한 정책개발과 국민의식개혁 운동을 선도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라는 순수 민간 연구기관에서 출간한 책으로, 비만을 개인이 알아서 풀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 국가 전체가 관리해야 할 하나의 질병으로 보고,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비만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를, 어떻게 하면 싸움 자체를 막을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치료로 비만을 해결하는 것보다 비만해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내용이 전문적인 내용과 데이터들이 나열되고 있어 비만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를 기대한 독자들은 조금 당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만과의 전쟁은 달고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려는 인간의 본태적 욕망과의 싸움이다. 더 나아가 배부르면 누워서 게으름 피우고 싶은 동물적 욕구와의 싸움이다.... 비만의 문제는 치료로 해결하기 보다는 예방으로 막아야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 P. 5~6.
비만은 현대인들 거의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먹을거리가 풍족해졌고, 넘쳐나는 영양분을 우리의 몸은 계속해서 축적만 하기에 직면하게 된 문제인 것이다.
가장 간단한 정답은 먹는 양과 먹는 음식의 종류를 조절하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간단하지만 그것을 꾸준히 오랜 시간동안 실천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요한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다른 방법은 없다.
과학이 엄청나게 발달하여 알약 하나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전에는.
귀찮고 힘들어도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필요한 음식만 조절해서 먹고 운동을 생활화해야만 한다. 건강한 삶이 가져다 주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