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파괴자들 - 세상에 도전한 50인의 혁명가
제프 플라이셔 지음, 박은영 옮김 / 윌컴퍼니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시대를 변화시키는 이들은 언제나 그렇듯 시대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그들은 시대의 흐름을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거나 완전히 새로운 다른 길을 찾는다.

지금껏 인류의 역사는 그러한 이들에 의해 변화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동시대 사람들의 눈으로 볼때는 이상한, 정신나간, 세상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어리석은 사람으로 인해 변화된 세상을 아무런 고민없이 즐기고 있는 것이 어쩌면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위대한 파괴자들 세상에 도전한 50인의 혁명가>는 로마를 거의 무너뜨렸던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 바르카에서부터 현대 쿠바를 만든 피델 카스트로까지 50명의 혁명가들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아쉽게도 동양에서는 간디와 마오쩌둥 두 사람만을 이야기한다.

50명의 인물들 중에는 나름 자주 들어서 알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아주 생소한 인물들도 많이 있다. 저자는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 아닌, 비록 그 당시에 좋은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노력으로 자신 이후의 시대를 변화시킨 인물들로 기준을 정하여 그들의 삶과 업적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책 한권으로도 부족한 혁명가 한 명 한 명의 삶과 업적을 단 몇페이지에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어쩌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더 깊은 공부는 스스로 찾아서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아쉽지만 인물들의 연대표기에 조금 더 세심하였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 모두가 만델라만큼 훌륭한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 모두가 자신의 시대에 중요한 혁명가였던 것은 분명하다. 이들은 한결같이 역사에 기록될 만큼 숱한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으며, 권력에 맞서거나 밖으로부터의 침입을 막아내고 소수자들 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싸웠다.” - P. 4~5.

 

50인의 혁명가들은 각자의 이야기만으로도 책 한 권이 부족할 만한 인물들이다. 다만 이 책은 이들 혁명가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게 만드는 자극제가 되어, 더욱 깊은 독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P. 6~7.

 

모두가 혁명가가 될 수는 없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될 것이다.

모두가 혁명가가 되면 세상은 엄청난 혼란에 빠질 테니까.

다만 모두가 혁명가가 될 수는 없지만, 열심히 스스로를 개발한다면 누가 뛰어난 혁명가인지를 알아보는 눈은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들보다 먼저 뛰어난 인물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 그런 인물의 삶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세상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즐겁고 흥분되는 일일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