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나가, 자신의 충고에 대해서 직접 관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아마 모런에게는 스티나의 결정이 중요했을 수도 있고, 크게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여하튼, 몇 시간 후, 그 셋은 우주를 떠돌고 있는 유령선, ‘여왕‘호의 어두운 불빛을 같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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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긴 손가락을 뻗치더니 모런의 테이블 위에 있는 술병을 치웠다. 그리고 단 한 마디를 말했다.
"이제 ‘화성의 여왕‘호가 다시 나올 때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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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첫 번째 술병이 도착하는 동시에 그에게 방문자가 생겼다. 스티나가 구석에서 걸어 나왔다. ‘박쥐‘는 그녀의 어깨 주위로 감긴 목도리처럼 웅크리고 있었다. 그 자세가 ‘박쥐‘가 움직일 때 가장 선호하는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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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스티나, ‘박쥐‘, 클리프 모런과 ‘화성의 여왕‘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이미 많은 우주 비행사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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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그녀와 ‘박쥐‘는 같이 다니게 되었다. 회색의 마른 여자와 같은 색의 거대한 들고양이의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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