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원수가 이 속에 들었습니다. ‘아이구 인제는 죽는구나’, ‘너나 헐 것 없이 모조리 굶어죽을 수밖에 없구나’ 하는 절망과 탄식! 이것 때문에 우리는 두 눈을 멀거니 뜬 채 피를 뽑히구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