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면접을 위한 영어공부때문에 외서를 읽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나름 자랑스런? 취미로 지금까지 꾸준히 알라딘에서 외서를 구입하여 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좋은 책들은 마이리뷰에 리뷰를 남겨놓았으니 읽어보신다면 책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것같구요 다음 리스트는 제가 틈날때마다 검색해서 보관리스트에 담아 두었던 책들중에 Best 10 을 고른 것입니다. 최고의 책들이라고 자부합니다. !!  꼭 사봐야지 !!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A Wrinkle in Time: (Newbery Medal Winner) (Paperback)
매들렌 렝글 지음 / Square Fish / 2007년 5월
12,500원 → 6,900원(45%할인) / 마일리지 7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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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Paperback)-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원서
마크 해던 지음 / Vintage / 2004년 8월
12,900원 → 10,320원(2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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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Let Me Go (Hardcover, Deckle Edge)
Ishiguro, Kazuo / Alfred a Knopf Inc / 2005년 1월
52,830원 → 43,320원(18%할인) / 마일리지 2,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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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tch of Portobello (Paperback, Reprint)
파울로 코엘료 지음 / Perennial / 2008년 2월
31,000원 → 25,420원(18%할인) / 마일리지 1,2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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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vention of Hugo Cabret (Hardcover) - 2008 Caldecott
브라이언 셀즈닉 지음 / Scholastic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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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an Selznick(1966-)의 2007년도 작품 ‘The invention of Hugo Cabret'입니다.
소설가이자 illustrator 인 그는 로드아일랜드 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이후 뉴욕의
Eeyore’s Books for Children에서 일하면서 아동서적에 대해 배우며 Andrew clements 의 Frindle 등을 포함한 여러 유명한 책들에 illustrator로써 참여했습니다. 
 저자 본인이 직접 쓴 소설들이 몇 권 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7년에 이 책을 출간하여 2008년에 Caldecott medal을 수상하면서 일약 주목받는 작가로 발돋음했습니다. 

 

 12살 Hugo는 파리의 지하철역에서 사라진 삼촌을 대신해서 지하철역사 곳곳의 시계들의 태엽을 감아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며 숨어지낸다. 시계수리공이었던 아버지가 수리중이었다가 박물관이 불타면서 버려진 ‘글쓰는’ automaton(자동인형)이 죽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마지막 message를 줄 것이라는 희망을 생긴 뒤부터 그 automaton을 고쳐내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표가 되는데... 

 책을 다읽는 순간까지도 이 책이 독특한 환타지 그림책인 줄만 알았지 역사소설로 분류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후기를 준비하며 이 책의 배경과 소재를 정리하다보니 작가가 역사적인, 특히 영화사적인 고증과 animaton 등의 자료를 치밀하게 검토했고, 그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여 탄생시킨 역사소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직접 실명으로 등장하는 Georges Melies(1861-1938)는 프랑스인 초기 영화제작자로 마술사(stage magician)였다가 Luminere brothers 가 cinematographe
(The cinematographe— a three-in-one device that could record, develop, and project motion pictures— was further developed by the Lumieres.)를 발명한 후
영화에 심취하여 결국 마술과 영화를 접목시켜 최초의 science fiction 영화를 만들었던 초기 영화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중에 한명입니다. 1902년에 만든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A Trip to the Moon' 이라는 영화를 Brian Selznick이 어렸을 때 보면서 언제가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의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이 소설은 그의 일대기를
토대로 쓰여졌습니다.

 

  무려 500page가 넘는 두꺼운 하드커버책이지만 첫 수십장을 그림만보며 시원스레(-.-;)
넘기는 맛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도 내용이 길지않고 비교적 쉬운 영어로 쓰여있으면서
내용 또한 깊이가 있습니다. 기계(machanics)를 좋아하며 세상이 마치 거대한 기계이고 모든 것이 그의 부속품인 것처럼 느끼는 주인공... 어찌 생각하면 매우 무가치적이고 냉소적일 것은 기계적 세계관에서 놀랍게도 그는, 모든 기계가 그렇듯,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아무 의미없을 것만 같은 고아인 자신도 이 세계라는 기계의 부속품이므로 반드시 그 삶의 ‘Purpose'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제가 비슷한 시기에 ’Purpose driven Life'를 같이 읽고 있었는데 이 전혀 관련없을 것만 같은 두 책에서 저자의 가장 깊은 곳에서 말하고 싶었던 바가 일치함을 보며 나름 전율을 느꼈다고는 할까요?

  생전 처음보는 창의적인 그림들과 초기 영화들의 스냅사진들 속에 톱니바퀴처럼 연결되는, 미스테리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아동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깊은 감동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리라 확신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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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chemist (Paperback)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SanFrancisco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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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영적인(spiritual), 베스트셀러작가중 한명인 파울로 코엘료(1947, 브라질)의 1988년도 작품 ‘The Alchemist'입니다. 브라질 문학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1993년도 영어번역으로 출판된 것을 시작으로 150개국 60언어로 번역되어 6천5백만부(The Alchemist 외 다른 코엘류작품포함) 이상 팔린 대작입니다. 이번에 10주년 기념판이 나왔군요.

 어릴때 작가의 꿈을 가졌던 코엘료는 부모님의 기대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신질환자로 몰려 수차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어 ECT(electroconvulsive therapy)-머리의 강력한 전기충격주어 정신을 잃게하는 정신과 치료의 최종단계 치료방법입니다-를 받았으며 젋은 시절엔 자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투옥되고, 고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낯선이(the stranger)를 만나게 되고 그의 전도로 카톨릭 신자가 되어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The Pilgrimage 를 시작으로 베스트셀러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삶이 한편의 소설같은 작가의, 삶과 세상, 신(The God)과 소명(Calling)의 놀랄만큼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소설은 제가 읽은 외서중 가히 최고라 말해도 좋을 만큼 멋진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짧은 분량 190page(작가인터뷰, 소개등 제외 실제 소설길이는 167page)로 아주 쉬운 영어(원작은 포르투갈어입니다)로 쓰여져 있고 흥미로운 판타지 요소와 심오한 감동으로 꽉차있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양치기소년으로 살던 소박한 한 소년(Santiago)가 살렘(Salem)의 왕 Melchizedek을 만나면서 인생의 참의미이자  Calling인 개개인에게 주어진 보물(Personal legend)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간단한 줄거리의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잊어버리기 싫어서 따로 적어 놓았던 멋진 문장들을 감상해보시죠 ^^  


We are afraid of losing what we have, whether it is
our life or our possessions and property,
But this fear evaporates when we understand that
our life stories and the history of the world written
by the same hand.


One is loved because one is loved.

No reason is needed for loving 


Tell your heart that the fear of suffering is worse than
the suffering itself.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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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with a Pearl Earring (Paperback)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 Plume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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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의 1999년도작 ‘Girl with a pearl earring'입니다.
워싱턴에서 태어난 그녀는 미국에서 자유주의 문학에 대한 문학사를, 문예창작학에
대한 문학석사를 받는 등 영문학분야에서 정통 교육을 받은 역사소설가입니다.
첫 소설인 Virgin Blue(1997)가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프레시 탤런트’에 선정되어
주목받기 시작하여 ‘Girl with a pearl earring' 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유명해졌습니다.
이 작품은 비록 Award는 없었으나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The Miami Herald는 이 소설을 'A jewel of a novel'이라고 극찬했습니다.
2004년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국배우인 콜린 퍼스,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가 제작되어 아카데미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 Delf지방에 사는 16세 소녀 Griet는 tile painter인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
로 시력을 잃은 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화가 Vermeer 집의 maid 로 일하게 된다.
빨래, 장보기등의 궂은 집안일과 함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2층 화실청소를 맡아서
나름대로 잘해낸 그녀는 그곳에서 Vermeer와 그가 그리는 그림들에 묘한 매력과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 그의 painting 작업의 조수일까지 하게 된다. 한편 그녀를 흠모하는
정육점 아들 Pieter의 진심이 담긴 구애와 함께 Vermeer의 후원자 Van Ruijven 의
탐욕스런 접근, Vermeer에 대한 복잡한 감정속에서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며 네덜란드에서 거의 국보급 그림으로 사랑받는 실존작품인  
‘Girl with a pearl earring'과 이 그림의 실제 작가인 Johannes Vermeer(1632-1675)가
실명 그대로 소설에 등장합니다. 작가는 이 그림의 사본을 실제로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 그림의 아름다움과 신비스러움에 크게 매료되었고, 그 비하인드 스토리와 모델에 대해
알려했으나 역사적으로 알려진 것이 거의 없음을 보고 소설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Johannes Vermeer 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기독교도이면서 카톨릭 여성과
결혼함, 빛의 사용과 처리에 탁월했던 독특한 화풍, 11명의 자식들 등)과 주변인물,
지명들이 상당수 역사적 사실 그대로 사용되었는데요 그림의 모델인 Griet등 역사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디테일한 부분들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정밀하게 채워넣어서
그 그림에 걸맞을 정도의 완성도 높은 세련된 역사소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미스테리 천재화가와 그의 역작의 숨겨진 배경이라는 소재자체도 참신하지만
작가가 만들어낸 매혹적인 소녀 주인공 Griet의 이상적인 사랑과 현실적인 사랑 사이의
내면적 갈등, 그녀를 둘러싼 시기와 탐욕의 위협, 천재화가의 집념과 카리스마가
잘 어울어진 매력적인 스토리가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비평그대로 보석같은 소설이군요. 강추입니다.!

 (어린 청소년들에게 적절하지 못한 노골적인 내용이 드물게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읽지는 마시기 바랍니다..-_-;)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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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or to Time (Paperback, Reprint) - Ulysses Moore Book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Timothy Hall 그림 / Scholastic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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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Pierdomenico Baccalario)라는 이탈리아의 작가의
2004년작 시간의 문(The Door to Time, Ulysses moore 시리즈의 1편)입니다.
그는 비교적 젊은 74년생 작가로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써왔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지만 그의 대표작은 모두 판타지 소설입니다. 특히 총 6편으로 구성되어있는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는 1편이 ‘La Porta del Tempo'라는 제목으로 2004년에 이탈리아에 출간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2006년에 영어로 번역되면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에 바로 한글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해리포터 시리즈‘ 와 ’반지의 제왕‘에 이어 판타지 소설의 인기를 이어가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후속작인 ’센추리 게임 시리즈‘ 도 최근 출간되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1살 쌍둥이 Jason와 Julia는 부모님과 함께 영국의 킬모아 코브만의 절벽에 지어진
아름다운 저택인 Argo Manor로 이사를 온다. 전주인인 율리시스 무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수십년간 살았다던 이 집에서 Jason은 처음부터 신비로운 그 무언가를 있음을 직감했고, 부모님이 이삿짐을 마저 챙기러간 몇 일간, 새 학교에서 만난 친구 Rick과 함께 집안구석구석을 탐험한다.

절벽에서 우연히 찾아낸 나무상자에서 수수께끼 같은 문자가 쓰여진 종이를 발견하고,
장롱 뒤에 숨겨져 있던 4개의 열쇠구멍이 있는 낡은 문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남겨놓은 듯한 이어지는 단서들를 통해 낡은 문밖에 미지의 공간으로 떠나는 그들 앞에 스릴넘치는 모험과 놀라운 판타지가 기다리고 있는데...

 인기에 비해 비교적 늦게 접하게 된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입니다.
아마도 영문판이 나오자마자 한글번역본이 나오면서 한글판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영문판은 조금 늦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한글판의 독자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이지만 해리포터가 그랬던 것처럼 성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받고 있더군요.
(후기 중에는 초등학교 아들 읽으라고 사줬다가 자기가 정신없이 읽고 있다는 글도 여럿 있더군요 -_-;) 

  총 6편중에 1편만 읽어서 정확히는 판단할 수는 없지만 순수판타지이면서 마법, 엘프, 악마와의 대결등과 같이 기존의 판타지에서 많이 보여줘서 약간 진부해진 아이템보다 수수께끼, 암호풀이 등 정통모험물의 요소와 미스테리적 요소 또한 풍성하게 포함하고 있어 신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루한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른 스토리 전개와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되는 책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감동을 받은 점은 놀라울 정도로 쉽고 친절한 영어로 쓰여있다는 사실이었는데요 기존에 어렵게 읽었던 책들의 작가들이 약간 원망스러울 정도입니다.(쉽게 써도 재밌기만한데 -_-!)
영독서를 입문하시는 분이나 어려운 책들 읽으시다가 기분좋게 빠른 완독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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