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hemist: A Fable about Following Your Dream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International)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 Torch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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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영적인(spiritual), 베스트셀러작가중 한명인 파울로 코엘료(1947, 브라질)의 1988년도 작품 ‘The Alchemist'입니다. 브라질 문학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1993년도 영어번역으로 출판된 것을 시작으로 150개국 60언어로 번역되어 6천5백만부(The Alchemist 외 다른 코엘류작품포함) 이상 팔린 대작입니다.

 

 어릴때 작가의 꿈을 가졌던 코엘료는 부모님의 기대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신질환자로 몰려 수차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어 ECT(electroconvulsive therapy)-머리의 강력한 전기충격주어 정신을 잃게하는 정신과 치료의 최종단계 치료방법입니다-를 받았으며 젊은 시절엔 자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투옥되고, 고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낯선이(the stranger)를 만나게 되고 그의 전도로 카톨릭 신자가 되어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The Pilgrimage 를 시작으로 베스트셀러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삶이 한편의 소설같은 작가의, 삶과 세상, 신(The God)과 소명(Calling)의 놀랄만큼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소설은 제가 읽은 외서중 가히 최고라 말해도 좋을 만큼 멋진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짧은 분량 190page(작가인터뷰, 소개등 제외 실제 소설길이는 167page)로 아주 쉬운 영어(원작은 포르투갈어입니다)로 쓰여져 있고 흥미로운 판타지 요소와 심오한 감동으로 꽉차있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양치기소년으로 살던 소박한 한 소년(Santiago)가 살렘(Salem)의 왕 Melchizedek을 만나면서 인생의 참의미이자  Calling인 개개인에게 주어진 보물(Personal legend)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간단한 줄거리의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잊어버리기 싫어서 따로 적어 놓았던 멋진 문장들을 감상해보시죠 ^^

 

We are afraid of losing what we have, whether it is
our life or our possessions and property,
But this fear evaporates when we understand that
our life stories and the history of the world written
by the same hand.


One is loved because one is loved.

No reason is needed for loving

 

 

Tell your heart that the fear of suffering is worse than
the suffering itself.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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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Hardcover) - 『시크릿 』 원서 The Secret 1
론다 번 지음 / Atria Books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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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죠.
하지만 늘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유지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요즘 유행인건지...
긍정적 사고의 힘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는 것같습니다.
 
론다번의 "The Secret(2006년도-non fiction)"은
그런 부류의 책들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마치 사이비 종교가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듯
긍정의 사고를 '강요'하죠
 
저자가 말하는 위대한 비밀이란 '인력의 법칙(the law of attraction)'
입니다.  우주의 주인은 바로 '당신' 이며 우주는 당신을 중심으로 돌고
당신의 생각은 절대적인 힘으로 현실화 된다는 겁니다.
즉 당신이 생각을 하면 당신은 마치 전파송신기처럼 그 생각을
우주에 전달하고 온 우주가 그 전파에 반응하여 당신의 생각을
현실화된 결과로 가져온다는 겁니다... 좀 많이 황당하죠 -_-;;
하지만 황당할 것만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다보면
이론은 황당해도 일부 따라해볼만한 좋은 방법론들이 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것들 때문에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미국에서 '시크릿 신드롬'을 일으킨 것같습니다.
 
나쁜 생각은 모두 없애고 나쁜 느낌을 주는 것도 모두 없애고 과거가 어땟든 전혀 신경쓰지말고
늘 내가 원하는, 좋은 것을 생각하고,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감사로 시작하여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나자신을 사랑하고, 나는 모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모든 생각이 이루어질꺼라 확신하면,
적어도 크게 나쁠건 없을 것 같네요 ㅎ

영어자체는 평이하여 특별히 어려울 건 없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구절로 세계최대의 자동차회사 포드의 설립자의 명언으로 마무리합니다.
 
Whether you think you can or think you can't, either way you are right.
 
Henry Ford(1863-1947)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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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Paperback) - The Story of a Murderer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 Vintage / 198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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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 작가의 1986년 작품입니다. 이미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베스트셀러지만 저는 2007년에 이 소설를 원작으로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으로 접하게 되었네요.




냄새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한 향수제조가가 완벽한 향수를 만들기 위해 살인을 행하게 된다는 줄거리로 전반적으로 특이하고 흥미로운 소제를 다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내에서의 주인공인 기이한 천재인 것처럼 글을 읽다보면 작가도 그런 부류의 사람인듯 한 착각이 들정도로 강렬한 개성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다만 간간이 나오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묘사와 향수조제라는 전문적 내용은 다소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어 원문을 영어로 다시 번역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문법과 문장구성을 자주 사용한 면도 있습니다. 어휘나 문법적인 면에서 영어공부로 책을 보시겠다는 분들께는 비추지만 흥미로운 외서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강추입니다.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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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ient (Mass Market Paperback)
존 그리샴 지음 / Dell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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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법정소설이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세계적인 변호사출신 작가 존 그리샴의 1993년도 작품

'The Client' 입니다.
 쓰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영화화되었던 그의 전 작품들처럼

'The Client'도 단 일년만인 1994년에 영화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11살인 주인공 Mark Sway는 우현히 한 변호사 Jerome Clifford가 자살시도를 하는 것을 보게되고, 그것을  순진한 마음으로 막아보려했는데 뜻밖에 그에게 붙들려 그가 변호를 맡은 마피아 Blade Barry의 살인사건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듣게됩니다. 그 후로 평범하던 한 소년의 삶이 생명을 위협하는 마피아, 그에게 그 비밀만을 빨리 캐내려하는 지방검사 Foltrig와 FBI사이에서 엄청난 혼란에 빠지지만 우연히 찾아가게된 쿨한? 여변호사 Reggie Love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는데...  

 존그리샴을 다른 작품들처럼 어려운 묘사가 적고 대화가 많으며 스토리전개가 빠르고 쉽기 때문에 영어를 읽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다소 복잡한 법률설정과 전문적인 법정대화가 생소하게 느껴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소설의 매력은 그 몰입할 수 밖에 없는 화려한? 법정장면에 있기때문에 불평없이 읽게 됩니다.  법정소설이 뭐 재미있겠어~ 하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입니다!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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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il and Miss Prym: A Novel of Temptation (Mass Market Paperback, International)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 Collins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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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영적인(spiritual), 베스트셀러작가중 한명인 파울로 코엘료(1947, 브라질)의 2000년도 작품 ‘The Devil and Miss Prym'입니다.


한 중년남자가 어느날 억울하게 테러리스트에게 아내과 두 딸을 잃고,
“과연 인간은 과연 악한 존재인가 선한 존재인가?” 라는 의문을 품고,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며 쇠락해 가는 Viscos 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와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합니다.

그 중년남자는 자신안의 Devil에 강력하게 지배되어,
Miss Prym 과 마을 사람들에게 기이한 제안을 합니다. 기한은 1주일,
이 작은 마을에서 누구든 상관없으니 1명만 살해당한다면 이 마을을 재건하고
이 마을사람들이 평생 배불리 먹고도 남을 만한 가치의 ‘금괴’ 11개를 주겠노라고…

황당한 제안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점차 마음속으로 어두운 갈등하게되고
결국 저항할 힘없고 ‘쓸모없는’ 한 노파를 희생양으로 삼고 너나할 것 없이 동참하게되는데

점점 악화만 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천사가 꿈속에서 얘기해준 뜻모를 메시지를 받은
Miss Prym 만이 마지막 희망인데…
과연 그녀는 마을과 ‘인간의 존엄함’을 지킬수 있을 까요..

‘The Devil and Miss Prym’ 은
모든 인간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작가의 신학적, 철학적
깊은 통찰과 하나님이 행하시는 ‘Test’ 와 악이 행하는 ‘Temptation’ 속에서 인간이기에 가지는 유약함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면서도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존엄함을 지켜주고 싶은 ‘거룩한 노력’이 담겨있는 깊이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he Alchemist 를 너무나 감명깊고 재미있게 읽어서 부푼 기대로 파울로 코엘료
의 또 다른 작품이라 이 소설을 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을 안겨줄 것만 같은 작품
이죠. 일단 외서를 읽는 입장에서 (한글로 번역해놔도 이해될까 말까한) 깊은 신학적, 철학적 사색과 심리묘사, 간간히 나오는 전문 신학 용어 등은 상당히 어려웠고요. 게다가 위 줄거리만 놓고 본다면 흥미있고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가 있을 법하지만 마지막 1/5 를 제외한 그 앞까지는 인내심을 꽤 요구하는 지루함이 담겨있습니다. -_-;;

p201
Good and Evil struggled in both of them, just as they did in every soul
on the face of the earth...

It was all a matter of control. And choice.

Nothing more and nothing less.

★★★★
* 별표는 순수하게 책이 얼마나 어려운 영어로 쓰여졌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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