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외교관 -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직업공감 시리즈 7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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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계를 품은 외교관 - 직업공감 시리즈, 청소년 진로 및 10대 자녀 추천도서









"<외교론(Diplomacy)>의 저자로 유명한 영국의 외교관 해롤드 니콜슨 경은

이상적인 외교관의 7대 덕목으로 '진실성, 정확성, 인내심, 침착성,

관대한, 겸손, 충성심'을 꼽은 바 있다(p.47)"



이 책을 보더니 남편이 외교관 될꺼냐며;; 놀리(?)더라구요 ㅡㅡ;;

이제사 왜 이 책을 왜 보느냐는 뉘앙스의 질문이죠 ㅎㅎ

왜 보겠어요, 두 딸 아이에게 정말로 이 세상은 넓디 넓다는 것을 보여주고

넓은 세상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많이 생각해보게 도와주려면

엄마도 여러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엇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없이 자라나 '평범한 회사원'이 된 이 엄마아빠의 운명에서... ㅠㅠ

내 아이는 이 길이 아닌 넓은 세상을 보게 해주고픈게 모든 부모의 소망이지 않을까 해요.

저도 아직 아이들이 어리긴 하지만, 미리미리 여러 분야나 직업들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4차산업 인공지능시대에는 어떤 세상을 맞이할 줄 조차 모르니 

풍부한 환경 속 여러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 와중에 아이 스스로 흥미를 찾고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만 있다면야 

정말 의미있겠죠!! : )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참 좋은 책이라고 느꼈는데, 

책 날개에 보니 오호라~! 직업공감 시리즈 7번째 책으로 다룬 직업 '외교관'인 거더라구요.

이 책의 한 줄 서평을 쓰자면 직업공감 시리즈들이 

각 중,고등학교 도서관, 동네 도서관 마다마다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 시리즈가 더 좋았던 점은 승무원, 기자, 광고인, 사육사, 스튜어드, 게임기획자, 

그리고 제가 읽은 외교관까지 7권이 현재 출간 되어져 있는데

(앞으로 제발 이 시리즈가 쭉 출간되어지기를!),

다뤄진 직업을 보면 '그 직업만의 특색'이 있는 것들이라 더 추천할 만한 거 같아요.



"외교관은 무엇보다 소통을 잘해야 한다.

(...) 소통을 잘하려면 시노리감을 주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과 사고를 가져야 한다.

(...) 외교관에게 소통과 공감능력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외교관이 다양한 인종과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이다(p.77)"



여러 생각들로 진로 고민을 하지만 막연한 고민들일 뿐 구체적인 정보도

멘토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 10대 자녀들이나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읽으면 

꿈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꿈'을 찾아나가는데 분명 한 걸음 더 크게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 북인

세계를 품은 외교관은 33년 간 직업외교관으로 살아온 민동석 외교관님이 저자이시구요.

여러 다양한 나라들에 근무하며, 순간순간의 외교적 난관들을 

현장에서 부딪혀 온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 세월 동안 쌓인 내공들도 느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외교관으로써 지녀야 할 자세나 성품이 어떤 것인지도 고스란히 글을 통해 전해지더라구요.



"외교관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지 않으면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기 어렵다(p.117)"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우리가 흔히 알듯 '화려한 모습', '외교관이라는 고위공직자의 처우/급여'라는

겉모습의 단편적인 면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외교관들의 실제 필요 역량이나 업무들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 가져야할 신념과 가치관은 무엇인지, 

타지에서 생활할 때의 어려움들이 무엇이 있는지 등등을 알게 해주고,

이러한 '실제적인 외교관'에 대한 설명은 진정으로 왜 외교관이 되려고 하는지, 

어떤 성향이나 성품이 필요한데 그러한 점이 나에게 있는지,

내가 꿈꾸는 이상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직업인지,

외교관이 되기 위한 시험들은 어떤 준비를 통해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깨닫게 해주더라구요.


더불어 마지막 챕터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다루고 있는데

외교관 1차, 2차, 3차시험에 대한 정보들과 3차 시험 관문을 통과한 뒤의

국립외교원 정규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은 외교관으로 파견되기 전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제시되어 있네요. 

외교관으로 삶은 그 뒤부터이겠지만, 외교관이 되기까지의 실제적인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


 청소년 진로지도 및 10대 자녀가 읽을 만한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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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Focus 고등 종합 영단어 9500 - 원어민 발음 MP3 무료 다운로드, 모바일 보카 테스트 제공 Word Focus 시리즈
반요한 지음 / 넥서스에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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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영어공부] 4개월 목표로, 하루 15분씩 x 100단어씩 완성하기! 











안녕하세요, 두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올해 2020년부터 시작, 앞으로의 장기간 목표로 잡았던

엄마의 영어공부를 진행 중인데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가 너무나 까마득한지라,

설레는 마음에... 처음 이 책을 펼쳐보고는.. 살짝 당황했는데요-

'아.. 뭐이리 죄다 단어들만 수두룩 있지'라고 생각하다가

'아, 영단어집은 영단어 밖에 없는거지...'라며 

문득 다시 수험생으로 돌아간 느낌이 ㅠㅠ

누가보면 뭔 시험이라도 준비하는 줄 알겠지만,

순수히 두 딸 아이의 영어를 위해 

제가 영어에 흥미를 붙이고 1만 시간 누적의 법칙에 따라 영어를 잘 해보고자 

정말 쌩초보로 무작정 영어공부만 파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무튼, 오늘부로 3일차 학습이었는데, 별 10개 만족도 100프로 입니다.

이유는 -


# 장점 1. 

- 기존의 영단어장과는 다른 특별하게 구성된 챕터들인데요.

구성이 명사2350, 대명사100, 필수동사2600,

필수형용사2800, 필수부사 1650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저자가 직접 고안한 단어 목록들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너무나 신선했으며 학습자에게 매우 유용하겠더라구요.




한마디로 이것저것 헷갈릴 필요없이 품사별로 익히고,

뜻이 비슷한 유의어도 저절로 익히게 되고,

각 단어의 여러 뜻을 한 번에 익힐 수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성인이니까 기본적인 어휘량이 있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

고등학생이나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반복학습이 필요하고 반복시간이 늘수록 

이 책의 '참진가'가 발휘되지 않을까 싶어요!


# 장점 2.

- MP3의 활용으로 하루 15분 x 100단어 암기가 가능해요.

오호! 저는 목표량 채우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이건 제가 직접 3일차 내내 학습한 방법인데, 너무 편하더라구요.

교재 내 QR코드를 찍으면 단어mp3를 바로 unit별로 들을 수 있더라구요.



1일 = 1 unit = 100단어 15분 학습 분량으로

대략 25unit씩 4챕터니까 한 챕터당 한 달로 잡아

저는 4개월 목표로 학습을 계획했습니다.

4개월만 꾸준히 하면 왠만한 고등영단어 학습을 모두 마치게 되는 거죠!

그만큼 어휘량도 늘어날테구요.

더불어, 학습 분량에 대해 모바일 보카테스트가 있어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해요!


# 장점 3.

- 이건 수험생이나 문제 출제자(과외교사, 현직교사들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팁일텐데요.

넥서스 에듀 사이트에 가서 각 교재별로

어휘테스트지 & 정답지를 쉽게 출력해서 테스트용으로 활용가능하더라구요.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아요 ^^;;



요즘엔 마음만 먹으면 학습하기에 무궁무진한 자료들이 넘쳐나고

무엇보다 교재 자체와 연계된 자료를 넥서스 에듀 출판사 측에서 잘 마련해두었더라구요.

저는 이 모바일 보카테스트도 모바일 MP3처럼 바로 되는지 알았는데,

안보여서 찾아보니 넥서스에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가면

어휘테스트지 활용법(사용법)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궁금하신분은 확인해보시길-


어쨌거나 저는 앞으로 4개월을 목표로, 

하루 15분씩 x 100단어씩 완성하기를 넥서스 에듀 

WORD FOCUS 고등종합영단어 9500 로 하려고 해요.

고등학교 영단어 교재로 적극 추천하며, 저처럼 영어 공부 중인 성인학습자들에게도 추천해드립니다.

한 번 접해보시면 이 책의 빛나는 학습효율성을 체감하실 수 있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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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 자존과 관종의 감정 사회학
강보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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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 자존과 관종의 감정 사회학, 재미있게 읽히는 사회 문화심리학 책 : )  











"일각에서는 음식 취향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빗대어

'음식 자본(culinary capital)'이라 일컬으며, 

음식 자본을 획득하는 데  골몰하는 이들을 두고 '푸디(foodie)'라 부르기도 한다. 

사회 계급적 배경을 통해 구tjd된 음식 취향이 일종의 사회 자본으로 활용되며, 

사회 자본으로써 음식 취향을 적극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이들이 등장했음을 뜻한다(p.28)"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라는 농담섞인 혹은 반진심일 법한 책의 제목과

트레이닝 복 차림에 얼굴은 드러나지 않은 유쾌한 몸동작을 선보이는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된 책입니다.





'가벼움과 유쾌함'의 예상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나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진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이기주의도 이타주의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함을 일러준다(p.46)"



영상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 저자가 쓴 책으로,

'미디어와 문화 현상 뒤에 숨은 사회의 마음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는 저자의 소개에 걸맞게

현재 쏟아져 나오는 여러 사회문화적 현상들,

그러한 현상들의 이면에 있는 모습들, 숨겨진 모습 vs 드러난 모습,

해학과 유머, 자기 조롱, 고통과 비관적 현실에 대한 저항으로써의 하위 문화

혹은 주류 문화로의 승화 등등을 

포괄적으로 담론화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 나간 책이예요.



"이 시대의 덕질은 감정을 기반으로

개인의 자기 증명을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덕질은 자신의 감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관찰하고

그에 솔직하게 반응하는 것과 다름없다(p.58)"



어찌 보면 오늘날 주류/비주류 문화들이

대부분 부정적이다, 긍정정이다(사회에 해가 된다, 사회에 이득이 된다)의

이분법적인 판단 및 결론으로 이끌지 못하는

복합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한 복합성과 종합적인 현상의 다양한 연결 고리들 자체가

오늘날의 문화 현상의 특징임을

아주 세세하면서도 유쾌한 시각에서 잘 풀어쓴 책이었어요.





1장은 혼밥의 의미, '개인 취향 존중'의 요구가 빗발치게 된 이유,

덕질이라는 행위 자체가 개인에게 어떤 만족감을 주는지 등등의 현상을 말하며

오늘날 개인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루고 있어요.

2장은 탕진잼, 소확행 등을 즐기는 소비 패턴이 어떠한 현상으로부터 왔는지,

'편의점 인간'이라는 소설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이야기들은 무엇인지,

헬조선과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 변화, 장소의 상실 등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3장, 4장은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먹방, 리액션 비디오, 인성짤 등이

왜 그리 많이도 제작/공유되는지,

오프라인 대인관계보다 가상 속 랜선 관계가 더 많이 증가하는지,

너도 나도 SNS에 올리는 인증문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다룹니다. 



"스스로 넉넉한 상황에 있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탕진'이라는 소비-놀이를 유희적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p.78)"



한마디로 이 책은,

오늘날의 우리 사회와 우리들의 자화상을 깊이 있게

숨을 멈춰고 차분한 마음으로

자세히 들여다보게 해준 즐거운(?!)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p.190 오늘날에는 단순히 일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라기보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자신

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가 일의 가치를 결정하게 된다.

- p.238 말하자면 브이로그의 주인공이 자신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망과 브이로그의 시청자가 타인을 관찰

하고자 하는 욕망이 공급과 수요의 관계를 형성한 셈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062226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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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뇌 - 인간의 뇌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프랜시스 젠슨.에이미 엘리스 넛 지음, 김성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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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0대의 뇌 - 알길 없는 청소년기에 대해 뇌과학이 답해주는 것들!










"10대들의 뇌는 학습 효율이 정점을 달리고 있지만

주의력, 자제력, 과제 완수, 감정 등을 비롯한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한 번에 하나씩'이라는 주문을 속으로 여러 번 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p.113)"




<10대의 뇌>라는 책입니다.

책 내용은 신경과학자가 쓴 책으로, 다소 학문적인 스타일이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10대의 뇌가 어떤 상태인지

왜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태도나 관점들,

혹은 경악스러운 청소년기 사건, 사고 및 사회적 문제들을

우리가 만나게 되는지 그 원인이나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감정은 정신적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다.

청소년기는 어느 때보다도 감정에 쉽게 지배당하는 시기다(p.181)"


"다른 면에서는 착하고 정상적인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처 능력이 심각하게 무너질 수 있다(p.185)"



어렵고 잘 안 읽히는 부분들도 있지만,

읽는 내내 매우 흥미롭기에 끝까지 집중하게 되었었네요.





어쨌건 이 책은 알 길 없는 10대에 대한 이해를 다소 조금이라도 돕는!

혹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변들을 뇌과학이 제시해주는,

뇌과학 일반 교양서이자 청소년 부모 교육서 정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청소년'에 대한 이해는 청소년의 뇌가 충분히 성인의 뇌로 성숙하지 못했음을, 

이러한 '미성숙을 결정짓는 뇌의 발달적 측면'에 대한 신경과학적 연구결과의 내용들은

우리 성인들로써는 비합리적이며 무모한 10대들의 행동기제가

어디로부터 작동되어 어떤 현상으로 나오는 것인지 이해하고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이미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에 스트레스가 추가되면 

10대의 뇌에 엄청나게 파괴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p.188)"



더불어 10대의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수면과 학습, 무모한 행동의 이유, 흡연과 알코올의 문제,

스트레스 및 감정적으로 취약한 10대의 시기의 문제들, 10대의 뇌손상, 

뇌 과학적 증거에 기반을 두고 내린, 미국 법원의 10대 중범죄 처벌사례들 등을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을 읽는다면 내 뱃 속에서 태어났지만 도무지 속을 모를 10대 폭풍기 아이들이나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아들/딸이 되어버린 10대의 청소년기 자녀들에 대해

변덕스러움, 감정적인 측면들, 이해받지 못할 행동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모가 먼저 그 해결점들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기에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청소년들은 즉각적인 위협이나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데도

만성적인 불안을 느낄 때가 많다(p.215)"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차분하고 

짜임새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p.324"



10대 청소년 스스로도 혼돈과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음을 알고,

이를 돕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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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저성장 고착화 시대의 생존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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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지금 바로 읽어야 할 책, 생존투자!









"한국도 2023년이나 2024년이면

제로 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진입하리라고 내다봅니다(p.213)"



오랫만에 읽은 재테크 트렌드 책입니다.

말 그대로 '저성장 고착화 시대의 생존투자법'을 담고 있는

<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입니다.


부동산, 주식, 펀드 등등의 재테크 트렌드라는 건

제 개인적으로는 어찌보면 별다른 큰 감흥(?)을 못 줄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은 말이죠-

가장 큰 이유는 트렌드가 그렇다는 건 책을 들여다보면 알겠는데, 

'나는 주식도 모르고 부동산 갭 투자를 할 여건도 안되는데..'라며 오히려 씁쓸해기지 마련이었죠.

그런데 왠지 이 책은 끌리더라구요.


이제는 정말 저성장 시대와 길어진 노후에 누구라도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생존'이라고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서 그런가 싶었어요.

책 안에서 나온 '제로금리 / 마이너스 금리' 시대라는 용어와

아직은 우리 나라가 제로 금리는 아니지만

1프로 대의 현재 금리를 생각해보면 먼 일만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분명 그러한 제로 금리 시대가 도래했을 때 아직은 예측 뿐이지만

제로 금리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예측 현상들을 읽어보니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은행에 돈을 맡기면 거치 동안 이자가 나오는게 아니라 돈을 내야 하는 시대인거죠;; 세상에나-





결론적으로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는 부동산과 주식, 글로벌 투자 뿐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걸 모르는 사람과 부를 가진 아는 사람들(정보소유자들)의 경제적 갭 차이가 더욱 커져

빈부 격차도 지금보다도 더더더 극심해짐이 분명할 꺼구요.


이 트렌드 책에서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는 게 1장부터 6장까지가 부동산인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죠.

더불어 나머지 장들에서는 주식, 글로벌 투자, 세금(절세방법),

창업성공법, 노후설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

- 투자자문가, 자산운용사, 대출연구소장, 경제부기자, 강남 스타 PB들, 증권전문가 등등-이

지금의 현상들을 분석하고, 생존을 위한 투자법을 제시하고, 실천 대안들을 제시해줍니다.



# 가점에 따른 청약플랜(p.68) 

1. 64점 이상은 강남권 분상제 이전

2. 69점 이상은 강남권 분상제 이후

3. 60점 이상은 강북 인기 지역을 노려라!

4. 46~50점대는 분상제 이전 밀어내기 분양을 노려라!

5. 45점 이하는 입주권, 분양권, 5년 이하의 준신축 아파트, 비조정 지역을 청약으로 노려라!





저평가된 서울 부동산 중 어디를 찾아서 투자해야하는지,

45세가 넘으면 무조건 청약을 왜 해야 하는지, 주목해야 할 서울의 뉴타운들이 어디인지,

분양가상한제 및 가점에 따른 청약 플랜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무주택자라면 기회를 어떻게 잡고 활용해야 하는지,

주택 대출에 관한 팁들도 매우 눈여겨 볼만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월세 혁명>의 저자인 조영환 님이 쓴

5장도 최소 투자금을 들이는 투자법이라서 내용을 정독했답니다.

부러워만 말고 ㅠㅠ 갭 투자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가 도전해야 할 시점인 것 같아요.

경매도 모르니까, 경매도 공부해야 겠구요.

생존을 위해서는 공부와 실제 투자의 시작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새롭게는 '리츠'라는 말은, 용어만으로도 어려운데 어떤 의미인지 이해되고 나니,

국내 리츠의 성장가능성도 눈에 띄더라구요. 

유튜브 시장과 유통구조의 변화가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투자처는 어디인지도 생생히 눈에 보이더라구요.


더불어 비과세의 중요성과 여러 채를 보유해도 비과세인 경우에 대한 설명은

이런 방법들 - 임대주책 등록, 조세특례법 활용, 중과세 및 보유세 피하는 법, 종부세 줄이기 등 - 이 있어서

이를 알고 모르고에 따라 투자금액의 이익 극대화의 차이가 크겠구나- 싶어 놀랐었네요. 


어쨌거나 중요한 정보들이 너무 많기에 올해에 꼭 읽어야 할 재테크 책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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