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마음여행 신기한 마음여행
박옥수 지음 / 무교병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서평] 신기한 마음여행 -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

 


박옥수 목사님의 마음 관련 책을 한 권 읽었던 적이 있는데, 초등학교 자녀용으로 나온 만화로 읽는 마음 책, '신기한 마음여행'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런 책이 드물기에... 그래서 그런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점점 더 인성교육이나 마음 교육이 중요해 지는 시기에 이런 책을 써주시는 분이 있고,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주는 분이 있다는 점에 독자인 한 개인으로 감사할 뿐이다.


아마.. '마음'을 들여다 보는 일이 더더더 힘들어지는 세상이 되나보다. 그렇다 보니,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줄고, 자녀의 마음/가족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부모인 어른들이 내 마음을 끌고 가는 힘을 모르는데, 그러한 마음 읽기를 아이들에게 어찌 알려줄수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사회문제를 보면, 흔히 학교폭력 가해 문제를 잃으킨 아이의 부모의 행동이나 말 자체가 '가해자' 입장이 아닌, '정당화'의 입장이나 '무논리'가 만연하는게 아닐까..


내가 읽었던 박옥수 목사님의 책은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였는데, 이 책은 '나를 끌고 가는 너느 누구냐'의 청소년용 도서라고 한다.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이 책을 들려주며 '마음'의 힘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일이 학원보내고, 성적을 잘 받고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만화책이지만 캐릭터도 흥미롭게 잘 그려졌고, 내용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쓰여졌다. 책 속이 사례들은 실화이기에 좀 더 '진실성'있게 아이들의 '가슴과 기억'에 남아 좋은 인성의 씨앗으로 커나가리라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흘러가는 법, 그저 마음대로 살면 좋을지, 사람이 어떻게 자제력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는지, 가족간에 마음이 흐르지 않는다는게 무엇인지, 마음을 들여다 볼 줄 모르면 왜 화를 불러올 수 있는 등등 아이 곁에 두고 곰곰히 읽게 하고 또 읽어줄 좋은 책이었다.



 "진정한 변화는 먼저 마음이 바뀌어야 가능하지(p.42)" 


"마음이 병든 것에 대해서는 감각이 무뎌(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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