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7인의 살림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2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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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니멀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법 - 주부 10단이 되자!




이제 결혼 5년차. 주부 10단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터 찰나에, 주부의 벗에서 나온 신간을 발견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미니멀라이프를 꾸리면서도,시간과 돈을 절약하기 위한 초고수 살림10단 주부들의 노하우가 고스란이 담겨 있는 책이다. 시간과 돈!! 이 얼마나 주부들에게 중요한 단어인가.... ㅠㅠ 집안일이란 루틴하게 매일매일 일정시간 소모되며 그 와중에 돈도 절약해야하고, 집안도 정리정돈(?) 되도록 유지하려면 정말이지.. 물밑 오리 발길질하듯 매일 허둥지둥되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만하더라도, 그나마 이런 류의 책은 내 관심밖이었다. 그런데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다보니... 말 그대로, 매일 허둥지둥...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미니멀하게 살아가는지, 집은 왜 그리 인테리어 한듯 반듯반듯하며.. 깔끔한지.. 더더더 모르겠더라.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소소하지만 여러가지 팁들과 노하우를 전수해주었다. 집안 정리의 솜씨가 없는 나도 따라하기 쉬울 법한 방법들이 가득하여 더 좋았던 것 같다. 더욱이 일본 주부들의 살림 노하우다 보니 물가 비싼 상황에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도 매우 유용했다.


집안일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자기만의 방법(보이는 순간 청소하기, 매일 아침 일정시간 투자하기, 청소의 동선 고려하기, 청소 도구를 틈틈히 두기, 빨래개기 처럼 단순 작업은 자기가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하기 등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정해두거나 밑반찬을 일요일을 이용해 만들어 두는 것도 내가 활용해 볼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일한다고 장바구니에 더 담다보면 그만큼 더 낭비가 되기도 하고, 어떨땐 그냥 버리는 식재료도 있기 때문이다. 습기많은 욕실 청소를 위해 마지막에 사용한 사람이 모든 물기를 제거한다든지, 청소도구를 미니멀하게 꾸리고, 세면대도 아침 사용후 한번씩 꼭 청소한다는 것, 청소용 세제는 뭘 사용하는지도 나와있었다.


돈관리 아이디어도 유익했는데, 여러가지 방법(수기, 피씨사용, 스마트폰, 지출검토 방법 등등)이 있으니 책을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하기 쉬울 것 같다. 나와 남편도 맞벌이임에도 저축량이 너무 미미하여, 올해 1월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쓰고보니 의외로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낭비되는 돈이 줄줄줄 있었다는 것. 이래서 주부 10단들은 가계부를 사랑하나보다 싶었다. 책에서 나온 방법 중 카드 대신 현금을 주단위로 봉투에 담아 둔뒤 일정금액만큼만 생활비로 쓰는 방법도 꼭 실천해볼 것이다!


이 밖에도 집안 정리, 침실 아이디어, 수납, 세탁, 옷관리 등등 주부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고민들이 답들을 여기서 모두 찾아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좋았다 : ) 초보 주부나 좀더 미니멀하게 현명한 주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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