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부터 정리하라 -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사소한 일들
윌리엄 H. 맥레이븐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침대부터 정리하라 - 인생에 꼭 필요한 열가지 교훈


책은 심플하지만,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도 꼭 필요한 열가지 습관/교훈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인 윌리엄 H. 맥레이븐은 37년간 미 해군에서 복무한 장교로, 흔히 특수부대 장교, 사령관의 이력으로 삶 전체를 살아온 군인이다. 더욱이 수중폭파대라고 불리는 프로그 훈련 등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아치는 강도 높은 훈련이 매일 하루 종일 계속되는.. 그러한 매우 엄격한 군대문화로 인생 전체를 살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다소... 미군의 특수성이라든지, 군대에서의 극도의 훈련 이야기들은 거리감이 중간중간 느껴지긴 했지만, 저자가 담아내는 열가지 이야기는 자기 계발을 위해 각자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은 책 제목에 이끌렸던 자기계발서였다. 침대부터 정리하는 일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중요한지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저자는 혹독한 시련이 계속되는 군대 훈련 속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반듯하게 침대를 정리하는 것 자체를 완벽히 수행해내는 건, 아침의 시작을 하나의 업무 성취를 시작으로 자신의 하루 인생을 정비한다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하루가 어떤 고난이 있을지 모르지만,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의 성공을 이뤄낸다는 것.. 그래서 내 삶을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하루하루 시달리며 늘 똑같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기 기준 안에서의 성취를 하루하루 해나가는 건, 그렇게 시각을 바꾸는 것 자체만으로도 인생에 큰 변화가 올 것 같았다.


저자는 고무보트를 함께 이고가는 대원들과 함께 훈련받으며 서로가 힘들때 함께 힘을 더 써준다는 것, 이것 자체가 우리가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음을 시사해주었고, 작고 왜소한 체격이라는 겉모습과 달리 특수부대 장교로의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 그리고 훈련받는 동료들 모두가 겉모습이 아닌 심장(뜨거운 열정)만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었고, 삶 자체가 공평하지 않음을 받아들이기, 실패 속에서도 이겨나가기, 포기의 순간에 한 사람의 노래가 모두를 희망으로 향하게 단결시킬 수 있다는 점 등등..


어찌보면 힘든 훈련과 목숨을 담보로 전투에 나가야하는 인생을 선택한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하루를 전투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길을 나름 해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열가지 이야기를 기억하자.


1.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며 하루를 시작하라.

2.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3. 오직 심장의 크기만이 중요하다.

4. 삶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

5. 실패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6. 담대하게 도전하라.

7.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맞서라.

8. 어둠을 뚫고 나아가라.

9.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라.

10.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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