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주택 투자법
부동산 연구회 지음 / 전원주택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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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캥거루 주택 주자법 - 이제는 땅콩주택이 아니라 캥거루 주택이다!


 


 

 나도 처음에는 책표지만 보고 캥거주 주택=땅콩주택이랑 동일한 의미인 줄 알았다. 한마디로 이 책은 캥거루 주택이 무엇인지,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 단순히 탱거루 주택을 매매하거나 건축하는 것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갈 때 고려해야하는 점들에 대해 독자 스스로 적고 생각하고, 건축사를 찾거나 매매 시 유의점 등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들이 실려 있었다. 시공사의 종류나 규모에 따른 장단점도 매우 유용했다.

 

 땅콩 주택은 한마디로 건물 1개를 두개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본다면(그래서 장점이 토지투자비용이 적다는 점에서 유행했었다), 캥거루 주택은 다양한 형태로 두개의 주택을 짓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즉 상하 또는 좌우 형태로 분리되는 두 건축을 짓되, 두 개의 주택의 거주 목적에 따라 설계를  따져 건축한다면 효율적이면서도 임대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좌우나 상하로 분리되기에 땅콩주택보다는 소음이 덜하다는 점이고, 분리가 확실하다는 점이다. 


 즉, 우리식구 처럼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부가 친정이나 시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양육의 도움을 얻고자 할때 함께 한집에 거주하면 많은 부분의 사생활이 오픈되거나 오히려 일상 사에서 부딪히게 되는 의견차이로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고 하는 점 때문에 함께 사는 것을 꺼리게 되는게 보통인데, 캥거루 주택은 분리된 공간, 별도 출입구의 설계, 혹은 공유공간(거실, 현관 등)을 제한하여 고려한 설계로 이러한 점들을 해소시켜준다는 점이다.


 책에서 중요하게 알게 된 두 주택의 차이점은 땅콩주택이 1주택이어서 공동명의로 설정이 되기에 서로 다른 사람 두명이 공동명의로 설정된 주택 거주에서 본인의 집을 하자보수 할 경우에도 다른 명의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땅콩 주택의 유행으로 인해, 정작 믿을만한 시공사가 아니라면 낮은 가격의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주택의 질이 낮아 살면서 불만족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이다.


 반면 캥거루 주택은 2개의 주택이되, 소유주를 1명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에, 함께사는 조부모 세대나 전세들어와 사는 사람들을 전세자로 설정하게 되어, 1가구 1주택자라면 세금측면에서도 절약된다는 정보였다. 더불어 상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캥거루 주택을 지을 경우, 주택 면적이 넓으면 주택으로 인정되어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이 또한 세금 혜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대로, 캥거루 주택에서 상가 면적이 넓으면 상가로 인정되어, 상가 매매시 세금이 붙게된다.


 결록적으로 땅콩주택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땅콩 주택 대신 캥거루 주택의 장점을 더욱 잘 알 수 있을 것이고, 친정 혹은 시부모와 함께 거주할 계획이 있는 부부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이었다. 서울의 전세가격으로 서울 근교의 내 집을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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