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의 벼락부자들
유효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서평] 4차산업혁명 시대의 벼락 부자들 - 경제경영추천도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95043

표지에 나오는 뜬금없는 유니콘이라고 생각했던 그림이, 알고 보니 실리콘벨리에서 스타트업하여 10억대 가치를 지닌 벤처기업(비상장)을 의미하는 '유니콘'이었다. 최근 읽었던 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들 중 앞으로 우리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나갈지, 어떠한 모습으로 향해가고 있는지, 기업들은 어떤 분야들을 연구하여 실생활에 어떤 혁신적인 제품으로, 우리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줄지를 생생히 상상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너무 너무 정말 재미있었다. 

여러 기업들에 관한 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가 설명해준 전반적인 내용, 즉 4차산업혁명의 흐름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전반적인 개괄은 최근의 세계적인 기술 혁신의 흐름이 무엇인지, 유니콘이란 무엇이고, 어떤 분야들에서, 국가별로는 유니콘 기업수가 몇개나 되는지, 10억대 가치 기업을 이뤄낸 창업자들은 어떤 사람인지(평균연령이 20대초반에서 30대 중반이라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러한 분야들로 투자자들이 모이는지, 비상장하지 않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그럼에도 투자는 계속되는지 그 이유는, 그리고 데카콘이나 카피캔, 엑시콘 등등 내가전혀 몰랐던 용어나 개념들도 알게 해주었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들, 즉, 플랫폼, 서비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전자상거래의 변화에 관한 내용들도 4차산업혁명에 대한 안목이나 경향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양질 지식들이었고, 유니콘 기업들 100개에 관한 사업들, 서비스, 삶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이지 공상과학 속 이야기가 앞으로는 빛의 속도로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생각에 어지러움이 느껴지면서도 매우 흥미롭게 읽어내려나갈 수 있었다. 


우버를 선두주자로 중국에서도 디디추싱이, 인도에서는 올라가 사업을 시작했고, 에어비앤비는 오늘날 여행객들 사이에 없어서는 안되는 서비스가 되었다. 이미지 제공 업체인 핀터레스트 기업도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고,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의료예약 서비스를 포괄하여 해주는 기업이 없어서 아쉬웠고(더욱이 예약뿐 아니라 개인의 토탈 건강의료서비스는 앞으로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외화송금, 부동산, 음식배달, 자금대출 등등 플랫폼 서비스는 우리 생활 곧곧을 침투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확장되리라 생각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의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연구개발분야 등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때 막연함에서 보다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안목을 갖도록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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