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 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 트렌드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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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멋진 신세계 - 4차 산업혁명을 유쾌하게 설명해주어 술술 읽히는 책! 꼭 읽어야 할 책!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42717

으아아아아!! 정말 이 책이지 싶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토록 유쾌하고 술술 익히도록 쓰여진 책이 있을까 싶다. 암울하게도... 책 표지가.. 넘 무겁다. ㅠㅠ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되겠지만, 펼치기 싫은 듯한 강렬한 이 느낌(?)을 주는 표지와는 달리, 정말 배꼽 잡고 웃으며 유쾌하게, 공감하며 책장을 넘겨가게 된다. 이토록 술술 익히면서도 명확하게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이토록 지겹게 듣고도 감안오는 개념이 또 있을까;;), 클라우드, 핀테크(사물인터넷 다음으로 버금가는..이 핀테크란..넌 뭐냐!!), 가상현실(이건 좀 많이 들었다)이라는 8개의 가장 이슈화된 핵심 트렌드를 설명해주는 책은 없을 것이다. 꼭 반드시 더 이상 헤매지 말고 읽어야 할 책이다. 왜 그 동안 그리도 어려운 책들을 '낑낑'대며 별소득도 없이 읽고 있었나 싶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들(?)의 무지한 상황, 즉 기술 변혁의 시대에 살면서도 그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물론 과학자가 아닌 이상 기술적인 것이나 과학적인 전문지식까지는 필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에서 정확하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개념, 활용분야 등), 그러한 트렌드 안에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신세계가 어떨지에 대해 관찰하고 성찰하고 통찰할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관찰, 성찰, 통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개념들이 무엇인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예측해야 하기에 내 삶에서의 신세계를 살펴보기 위한 기본 도구(공학적, 기술적, 과학적 기본 개념이나 용도)를 독자의 손에 쥐어준다. 바로 이게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야 예측가능하고, 설명가능하며, 변화를 준비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분명 이 책을 펼치기만 한다면, 내가 그랬듯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 저자인 임춘성 산업공학과 교수님께 감사하다. 쏟아져 나오는 개념들에서 허무하게 허우적 거리는, 그러나 소득도 없던 우리(일단 '나')를 구해주었다. 복잡한 개념들, 정작 그 기술이 왜 중요한지 몰랐던 부분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기분이다. 좋은 책이란 바로 이런 책이란 말이다.

더욱이 우리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소위 4차산업혁명을 맞이할 인류의 일원으로써 갖고 있어야 할 교양을 지니도록, 중요한 개념이나 알아야 할 것들은 굵은 글씨체로 쏙쏙 책에 심어두었다. 인지-학습-판단, 신경망, 오픈API, 시각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표현-연결-통합, 사물ID 등등을 말이다. 센스넘치는 교수님께서는.. 각 장의 끝부분에 Big Picture 한페이지로 트렌드 각각의 큰 개념을 정리해주었다. 요점 정리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두어, 정말 부족함이 없는 이 책의 구성에 매우 만족했다. 심지어 이 책을 읽고는 불현듯 우리 부모님도 읽어보시라고 해야겠다 싶었다. 어른들과 청소년기 아이들이 읽어도 쉽게 와닿을, 4차산업혁명 트렌드 8개의 용어에 대한 개념과 쓰임,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시각을 해볼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본다. 초등학생용 도서로는 따로 재구성해 출판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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