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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임팩트 - 변화하려면 도전하라!
박호근 지음 / 비비투(VIVI2)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p.64 하프 타임의 중요한 목표 3가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사명을 발견하는 것이다.
하프타임이 자기계발서 제목으로 지어진 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미국에 하프 타임 창시자가 있고 이 책이 저자인 박호근 목사님은 한국형 하프 타임을 도입하여 강연과 저술, 상담을 하고 계신 것 같았다. 경기에 있어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하프타임이 있듯이 삶에 있어서도 후반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성경적 말씀과 크리스천이 나아갈 방향이나 생각점들을 책 속에서 던져준다. 즉, 신앙적 삶을 살기 위해 진정한 모습의 크리스천은 어떤 고민을 하며 인생후반전을 맞이해야 하는지 말한다.
자기계발서이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이 책은 기독교인을 위한 신앙서이다. 나는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고, 크리스천들의 주요한 논쟁점들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점도 세상과 인생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크리스천이라고 말하지만 세상에 충격과 변화를 가져올만한 실천들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 변화는 한사람만으로는 어렵다고 말하며 포기하기 보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여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말들은 소용이 없다는 것, 비전을 갖고 승부 근성을 갖자는 것, 부부 간 하프 타임의 필요성, 세상이 소금이 되라 등등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성경말씀들이나 유명인들의 모습을 예를 들고 있어서 쉽게 와닿았고, 특별한 종교가 있건 아니건 인생에 있어 인생의 후반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주독자를 크리스천으로 하였기에 그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와닿았던 점은 크리스천이 주6일은 비신앙인과 다름없이 지내다가 일요일에만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교회용 크리스천'으로 살지 않는가라고 꼬집어 말한다. 그런 모습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신앙을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마 이는 자기계발서 많이 읽어도 실천하지 않고 선행을 베풀며 살아야한다고 말은 해도 일상 생활에서 거리를 두고 사는 모습과 유사하지 않을까?
더불어 흔히 크리스천에 대해 갖는 부정적인 인식이 왜 생기는지도 언급하며 꼬집어낸다.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크리스천이 생각해보고 각성해야 할 내용을 솔직히 쓰고 있다. 저자는 자기가 속한 집단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솔직히 이야기하기에 저자인 목사님에 대한 일종의 신뢰감을 갖게 되었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책 내용 중에서
p.32 아인슈타인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미친 짓이라고 했다.
p.62 "애매한 기도는 애매한 응답이 돌아옵니다." 이것읗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면, 애매한 인생은 애매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p.84 단순한 불만은 자신과 타인의 관계와 사회에 악영향을 주지만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창조적 불만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p.133 탁월함은 삶으로 증명된다. 어느 누구도 삶 속에서남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다.
p.154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