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서평]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자, 그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08963


아마 야노시호의 책이 아니었다면 케어나 안티에이징 관련 책을 내가 읽었을까?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해졌는데, 나도 그 프로를 즐겨봤던지라 사랑이 만큼 엄마인 그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눈길이 저절로 갔던 기억이 난다. 뭘랄까? 참 사랑스러운 여자이자 아내, 엄마였다. 순수하기도 하고 발랄하기도 하고, 모델이라지만 그래도 몸매관리나 자기관리도 잘하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얼굴에서 빛이 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는 그녀가 참 매력 있어 보였다. 

p.6 나이듦의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비결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주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에너지를 뿜는 사람일 수 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안티에이징이나 피부관리, 몸매관리를 말하고 있는게 아니었다. 그녀는 근본적으로 나이듦에 대한 생각이나, 어떤 여성이 아름다운지 많은 생각을 해왔고 자기 나름의 방법이나 철학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단순히 '아름다움'이나 '잘빠진 몸매'라는 상품화된 여성 이미지를 자극하는 그런 안티에이징의 노하우나 화장품 소개가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이 추천받을만한 것 같다. 아름다움과 그녀의 삶에 대한 에세이이다. 그녀는 어떤 생각으로 나이들어가고 있으며 본인이 깨닫게 된것은 무엇인지,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면 좋은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썼다.

p.29  ‘내 안에서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생각을 멈춘다!’

그녀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그 생각을 멈춘다고 한다. 그러니 매사 그렇게 밝은 이미지를 전해줬구나 싶고, 더 놀라웠던 것은 자신이 아름답게 생각하는 '여성상'을 찾고, 그녀와 같이 되려면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지를 그린다는 것이었다! 바로 이거다, 싶은 내용이었다. 

단순히 아름다운 거, 외모적인 것을 쫒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신을 개발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게 와닿았다. 나는 어떤 여성상을 가지고 있을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질문을 이 책은 던져주었다. 가끔은 우아하고 싶다, 보다 젊어지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구체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녀와 대부분의 여성들의 큰 차이가 여기서 비롯되고 있는 것 같았다.

p.95 ‘균형잡힌 식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적당한 운동’, ‘기초 피부 관리’, ‘쾌변’,
 ‘스트레스 받지 않기’, ‘웃는 얼굴’ 이렇게 
일곱 가지가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기본 조건이다.

이 밖에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스무살 때, 서른살 때, 마흔과 중년을 바라보며, 엄마인 여성인 시각에서 셀프케어를 들려준다. 남자친구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아름다움을 가꾸던 20대의 그녀가 후반에 이별을 경험하며 '나 스스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며 아름다워지기로 결심했다'는 내용, 서른이 되어서는 운동이나 요가, 서핑으로 보디라인을 가꾸고, 코어 운동에 관한 이야기,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조언, 몸의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 아침저녁 샤워를 하고 몸매를 살펴보고 관심을 갖는 것, 피부관리나 숙면, 쾌변, 얼굴라인, 수분보충, 명상, 향기나 자연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방법도 들려준다. 엄마가 되고서 자세나 헤어, 치아, 자궁 및 가슴 관리, 목욕 화장, 그리고 식습관에 대해서 읽다보면 그녀의 아름다움이 저절로 이해된다. 

아름다운 여성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고 자기 스스로 어떤 아름다운 여성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 그리고 그녀가 알려준 팁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셀프케어'를 시작하고 유지다면 자신의 원하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갖추게 될 것 같다.





 


p.43 요가는 무엇보다 몸과 마음을 직시하는 작업이다. ‘란 존재는 무엇인가어떤 사람인가주변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등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p.55 시야가 넓은 사람자기 세계가 풍부한 사람은 참 매력적이다나이가 들어서도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일 것이다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그것이 젊게 사는 비결일지 모른다.

p.58 진심으로 즐겁다고 느끼는 취미를 갖는다.

p.81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내 몸을 의식하고 주의하는 것이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p.94 피부에 모든 것이 나타나는 30대부터는 민얼굴이 아름답게 보이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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