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재능을 이기는 좋은 노력
야마나시 히로카즈 지음, 이용택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며 좋은 노력이라기 보다는 '이기는 노력' 혹은 '성공하는 노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는 흔히 열심히 노력하고 야근하며 바쁘게 지내고 문서적 준비가 철저하다면 자신을 유능하다고 착각하거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욱에 쳇바퀴 돌고 하루 종일 바빠도 업무 실적이 늘 그 수준이라면?  그건 아마 좋은 노력이 아닌 나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사례없이 다소 좋은 노력 vs 나쁜 노력이란 무엇인지 항목별 나열로 제시되어있어 읽기 다소 지루하다. 그냥 한번에 완독하기 보다 책상 위에 두고 내 태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페이지, 오늘 끌리는 문장, 오늘 하루 업무 일과 중 생각나는 문제와 관련있게다 싶은 부분을 찾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1990년 맥킨지에 입사해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20년간 진행해온 사람으로써 어떤 사람은 순조롭고 효과적인 성과를 내는 반면, 왜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이 둘 사이의 차이가 어딘가에 있는가라는 의문에 답을 써내려갔다. 이를 통해 노력의 질을 높이는, 즉 이기는 노력이 무엇인지 언급해준다.

환경에 순응하고 기존의 타성적인 관념에 사로 잡히지 말자. '환경×의지×성격'의 최대값을 만드는 노력을 하자. '1'과 '2'의 차이는 위의 세가지 요소가 상호작용함에 성과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온다. 야근은 노력이 아니며, 다른 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를 버리게 하는 손실비용이다. 정확한 업무 정의와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절차의 장벽 또한 해결해야하며, 바꿀수없는 부분을 받아들이는 대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가며 좋은 성과로 다가가자. 혼자 다 책임지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업무 분담을 할 수 있는 것도 관리자로써 좋은 성과를 위한 좋은 노력이다. 생각하는 시간 및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행동하기 전에 해결과제를 명확히한 뒤 노력하자. 수치로 검증가능한 가설을 세우자. 생생한 아이디어를 발로 뛰며 찾아내자. 시간관리 또한 이기는 노력을 위한 필수태도이다. 그리고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업무기술이 무엇인지, 동료들과의 협력과 리더쉽, 의미있는 회의가 무엇인지도 다루고 있다.

이 모든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이 늘해오던 모습에 대한 평가와 변화 목표를 갖는다면 이기는 노력을 통한 진정한 성과, 성장, 혁신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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