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심리학 -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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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모 필독서 - 자존감 심리학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10896

이 책은 그림자 자아가 만들어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설명들, 그리고 그러한 그림자 자아에 따른 방어 반응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줌으로써 쉽게 이해를 돕는다. 다소 지루하게 읽힌다는 느낌이 있긴 해도 참 좋은 책인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책의 중반부 넘어서까지 다루고 있는 어린시절 부모 및 타인, 사회적인 시선 등에 의해 본래의 자존감에 입게 된 상처나 억압을 말하고 있기에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인 나의 그림자 자아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아이의 자존감에 부모가 의식하지도 못하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며, 무서운 사실은 그러하기에 지속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고 이는 아이의 인격/자존감/성격 형성 등을 좌우할 수 있음을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자신의 어린시절, 그리고 현재의 모습들을 들여다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참 자아가 어떻게 웅크러들게 되었는지(신체적 표현에서, 감정적 표현에서, 지적 표현에서, 행위적 표현에서, 성적표현 및 사회적 표현에서의 감춰짐과 상대방의 거부, 그리고 그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나의 태도 등), 그러한 참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발달한 나의 그림자 자아는 어떤 모습인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게 될 것이고, 이는 건강한 자존감을 찾고, 다시금 내 안의 진정한 자아의 모습,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마지막 파트의 <9장 참 자아에 대한 깨달음>은 자아에 마음쓰기, 자신과 타인에게 진실하기, 자신과 타인을 긍정하기, 자신의 존재 깨닫기, 신체적 존재 / 성적 존재 / 정서적 존재 / 지적 존재 / 행위적 존재 / 사회적 존재 / 창의적 존재 / 영적 존재의 진실 살펴보기, 내멱의 목소리 귀 기울이기, 나 자신을 이해시키키 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참 자아를 발견하고, 앞으로 자존감을 지켜나가며 온전한 나로써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은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p.95 망상은 타인에게 거부당하는 경험을 의식에서 지우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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