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바캉스 - 제2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모두의 그림책 23
심보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식당 바캉스 - 여름휴가 때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 : )




5살 큰아이와 단짝인 어린이집 반친구가 여름 휴가 다녀온 뒤 자기에게 붕어빵을 줘서 기뻤다고 했는데,

이 책을 보자 마자 '붕어빵 버스네!' 하며 ㅋㅋㅋ 웃으며 좋아라 했던 책이예요 ^^


재미있는 제목과 표지에 걸맞은, 여름 휴가에 딱 읽기 좋은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이라고 하니, 언젠가는 그림책을 써보고 싶은 저에게는 

설레는 책이기도 했어요!


책도 재미있지만, 책 안에 같이 들어있던 '식당 바캉스 여행지도'가 너무 좋은지

은근 세심한 눈썰미(?!)의 딸아이는 지도에서 그림책 속 장소와 같은 곳을 찾아보며 재미있어 하네요~

5살이 되면 어른들이 하는 말에 귀도 다 열어놓고 자기 놀이도 하면서 참견도 잘하고, 

눈도 참 좋아서는 그림책을 보며 생각지도 못한 놀이도 스스로 하니 기특할 따름입니다.


그림 책 내용은 "어제와 같은 오늘입니다"로 시작하여 

생각지도 못한 식당바캉스라는 여행을 떠나, 반전이 있는 결말로 내용을 마친답니다. ㅋㅋ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요, 내용이~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는 회사원에게 생각지도 못한 식당바캉스 1회 무료권이 주어지고(저도 받고 싶네요)

따끈한 붕어빵 투어버스를 타고, 어묵온탕, 냉면냉탕, 날달걍이 터져도 좋다는 멘트로 마무리되는 비빔밥 공연(넘 기발한 멘트였다는),

음식 쇼핑과 꿀낮잠을 위한 음식 침대까지 ㅋㅋㅋ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회사원은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짜장면 집에 들어가죠~

그리고는 식당 주인 할머니가 짜장면 뚝딱 다먹고 입에 묻는 걸 닦아주는데....


푸핫! 실은 꼬맹이였던거죠 ㅋㅋㅋ 할머니가 만들어준 오므라이스 침대(하트케첩까지 있는)에서 푹잔다는.

여기 나온 꼬맹이들이 모두 우리의 아이 모습이기도 하고,

아이처럼 할머니나 엄마가 만들어준 집밥과 음식을 그리워하는 어른이기도 하다는 거죠.


참 마음에 많이 와닿은 그림책이었답니다.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이 알콩달콩해지는 그런 기분 좋은 책이라,

아이 부모 모두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예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