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동 사람들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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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진행은 없지만 너무나 자극적이고 리얼하다... 한국 중산층들의 현실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쓴 소설. 갑이 되기위해 점점더 괴물이 되어가는 인간군상들과 과연 인간삶에서 정말로 중요한건 뭔지 다시 되돌아보게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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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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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는 너무 훌륭한데 이야기의 스포를 맨앞에 서장에 두는건 대체 무슨생각 인건지? 마지막 구절을 읽고나면 다시 책을 뒤로넘겨 그들의 우정을 곱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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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사반세기가 넘는, 9천 일이 넘는세월이 지났다. 별다른 희망도 없이 그저 애쓰거나 일한다는 느낌으로 공허한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갔다. 그중 많은 나날들이 죽은 나무에 매달린 마른 잎들처럼 종작없고 따분했다. - P21

어쩌면 내가 그렇게 냉담했던 또 다른 이유는 그 아이들 모두가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이미 저네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그러니까 변호사, 공무원, 교사, 복사, 은행원 등등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나 하나만이 아무 생각 없이 막연한 꿈을 꾸었고 더더욱 막연한 소망을 품고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은 단지 여행을 하고싶다는 것, 그리고 어느 날엔가는 내가 위대한 시인이되리라는 것뿐이었다. - P38

독일을 위해 죽는것이 달콤하고 옳은 일 이라고 당연하게 여겼듯, 나는 친구를 위해 죽는 것도달콤하고 옳은 일이라는 데에 동의했을 터였다. 열여섯살에서 열여덟 살 사이에 있는 소년들은 때때로 천진무구함을 심신의 빛나는 순결함, 완전하고 이타적인 헌신을 향한 열정적인 충동과 결부시킨다. 그 단계는 짧은기간 동안에만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강렬함과독특함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중한 경험 가운데하나로 남는다. - P39

안녕, 한스. 그가 인사를 건넸고 별안간에 나는 밀려오는 기쁨, 안도감, 놀라움과 함께 그 역시 나처럼 수줍음이 많고 친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나는 그날 콘라딘이 내게 무슨 말을 했고 내가 그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많은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내가 아는 것은 다만 우리가 젊은 두 연인처럼 한 시간쯤길을 따라 오르내렸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안해하며 서로를 어려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 P52

내가 보기에 가능성은 단 두 가지뿐이었다. 하느님이라고는 없든지, 만일 있다면 힘이 있는데 극악무도하거나 힘이 없어서 쓸데없는 하느님이거나, 나는 자비로운 창조주에 대한 모든 믿음을 마지막 하나까지 깡그리 버렸다. - P67

피상적으로는 그들이 옳다. 나는 <모든 것>을 가졌으니까.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자동차들, 시골에 있는 별장, 서너 곳의 유대인 클럽 및 기타등등의 회원. 하지만 나는 더 잘 알고 있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 그러니까 훌륭한 책 한 권과 한 편의 좋은 시를 쓰는 일은 결코 하지 못했다는 것을. 처음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고 돈이 있는 지금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런이유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나 자신을 실패자로 본다. 그것이 정말로 문제가 되어서가 아니다. 영원의상 아래에서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다 실패자들이니까.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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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6 - Premium Extreme Novel
나리타 료고 지음, 모리이 시즈키 그림, 정대식 옮김, 타입 문 원작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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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마지막과 큰떡밥을 남기고 끝난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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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5 - Premium Extreme Novel
나리타 료고 지음, 모리이 시즈키 그림, 정대식 옮김, 타입 문 원작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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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애니1쿨내용은 여기까지이지 않을까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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