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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
박준홍 지음 / 북스고 / 2024년 5월
평점 :
*이북카페 서평단으로 도서 제공받음
목차부터 무척 흥미로워 눈길을 끌었던 책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저자는 전 세계의 다양한 현상을 세대유감, 시대유감, 사회유감, 경제유감이라는 4개의 대주제로 분류하고
현상의 발생 배경과 시사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제에 따라 저에게 친숙한 내용도 있고, 처음 보는 내용도 있었는데
워낙 주제가 광범위하다 보니 모든 주제가 두루 익숙한 독자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낯선 내용도 없진 않지만 대부분은 뉴스나 신문 등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내용이다 보니
그동안 그냥 으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던 사건과 현상에 대해 유래부터 짚고 넘어갈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설명이 간결하지만 그럼에도 꼭 필요한 내용들은 다 있다 보니,
쉽고 간단하게 세계 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무척 편리합니다.
복잡한 내용도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보니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가볍고 편하게, 전세계 정세에 대한 시사 상식을 익히기에
(저처럼)영상물보다 활자를 선호하는 이에게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고,
유튜브 영상 구독자도 전에 봤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 목차를 통해 편하게 다시 볼 수 있어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게이가 얼마나 많느냐가 아니라 성소수자까지 포용할 수 있는 정도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환경과 풍토라는 것이다. 동성애자는 마지막까지 차별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왜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허용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P129
홍콩은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홍콩은 국제도시에서 중국 도시로의 전환이 끝났다‘고 말할 정도고, 빠져나간 자본들은 다시 홍콩으로 돌아올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제 홍콩은 우리가 알던 홍콩이 아닌 중국의 도시 중 하나가 되었고 홍콩인은 자취를 감추었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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