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지구 환경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파트 5 라이프스타일 체인지에서는 팬데믹 이후 변화할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담겨있었습니다.
셀트리온 창업주 서정진 회장님의 인사이트를 이번 포스팅에서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셀트리온이 성공한 핵심 로직을 첨부하겠습니다.
출처: http://naver.me/FPsjrfLH
2002년 탄생한 셀트리온은 이미 2005년부터 [포브스] 아시아판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유망한 기업이었다. 당시 셀트리온은 코스닥(2018년 2월 코스피 이전)에 상장돼 있었다. 이때 이미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 그의 재산은 2억5000만 달러였다. 이때만 해도 셀트리온의 수입원은 CMO(의약품위탁생산) 비즈니스였다. 즉, 아직 셀트리온의 ‘진짜 대박’이 터지기도 전이었다.
셀트리온의 진짜 대박은 바이오시밀러에서 창출됐다.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 성장의 마법을 부렸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개념을 알아야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보인다.
신약엔 특허권이 부여된다. 그런데 특허엔 만료 기간이 있다. 그 시한까지 독점권을 인정하되 그 이후엔 다른 제약사에서 복제약을 만들 권리가 허용된다. 그런 만큼 복제약은 가격경쟁력에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이 원리를 바이오 약에 적용하면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성이 발생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인 바이오 신약보다 약 30% 저렴하다. 약은 크게 바이오와 케미칼, 두 종류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약의 대부분은 케미컬이다. 화학 성분이 응축돼 있다. 반면 바이오는 비유하면 유기농에 해당한다. 인체친화적 자연 성분으로 제조된 약이다. 당연히 바이오 약의 효능이 더 좋고, 몸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다. 그런 만큼 훨씬 비싸다.
선진국 시장을 노리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에 바이오 약은 블루오션이다. 미국의 존슨앤존슨이 류마티스 관절염 약 레미케이드, 스위스 제약사 로쉬가 유방암 약 허셉틴, 림프종 약 리툭산을 최초 개발했다. 바이오 약의 블록버스터로 불렸다. 그런데 이 약들도 독점권에 관한 특허만료 기간이 설정돼 있었다. 셀트리온의 기회는 여기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