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시대
바이런 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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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의 시대는 AI, 로봇과 상생할 인류의 미래를 매력적으로 낙관하는 사업가이자 미래학자인 바이런 리스의 책입니다.


AI를 둘러싼 주된 논쟁거리들을 떠올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I가 일자리를 뺏은 만큼 실업 발생 vs AI가 일자리를 뺏은 만큼 다른 직업 탄생

기술의 혜택은 사회 전체에게 vs 가진자들만이 혜택을 누림

권리가 없는 의식을 가진 컴퓨터 vs 권리를 가지는 의식컴퓨터

그 뿐인가요,

일의 종말로 쓸모없어진 인간,

로봇의 지휘,

영구적 하층계급과 쏠리는 무제한의 부 등...

일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 빌게이츠같은 경우에는 인공지능을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보고 있지요.

반면 저커버그나 페드로 도밍고스(인공지능 전문가)같은 경우에는 암울론자들을 무책임하며 한심하다며 지적하기도 합니다.

유명 사업가들이나 전문가들끼리도

이렇게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논쟁거리가 인공지능이지 않나 싶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첨단 미래에 필요한 직업을 갖게 되는 부류는 풍요로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겠지만

첨단 미래에 적응하지 못한 (아마도) 수많은 인류는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논쟁들이 결코 설레발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서서히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인류는

AI를 더 깊숙이 맞이할 미래를 대비하여 충분한 철학적인 고민을 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를 보시면 기술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10만년 인류 역사 되짚어보고 난 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발전이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흥미롭게 저술해내고 있습니다.

일반 지능, 로봇 의식, 자동화와 같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엿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이런 리스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펼쳐두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는데요.

AI가 일자리를 뺏은 만큼 실업 발생 vs AI가 일자리를 뺏은 만큼 다른 직업 탄생

ㄴ 해당 논쟁에 대해서 바이런 리스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해당 포스팅에서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요약하자면,

"일자리(임금)의 양은 풍선과도 같아서 일자리가 감소한만큼 어딘가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난다.

그리고 우리는 일을 계속 할 것이고,

더 적게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생활수준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일자리(임금)의 양은 풍선과도 같아서 일자리가 감소한만큼 어딘가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난다.

바이런 리스의 일자리 균형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 발전은 직종 전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특정 일자리들의 부분만을 없애곤 합니다. ATM 기계가 등장하면 은행원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기타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서 은행원은 여전히 필요한 것 처럼요. 단지 이전만큼 많은 은행원이 필요없을 뿐입니다.

이 예시를 조금 더 심화시켜보면 은행은 4명의 은행원이었던 체제를 바꿔서 2명의 은행원과 2대의 ATM을 두는데, 이렇게 운영되는 지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라진 은행원만큼 ATM을 제조하고, 고장나면 수리 및 보수하는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2. 우리는 일을 계속 할 것이다.

우리는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간을 절약해주는 온갖 종류의 도구들을 발명해왔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메모를 타이핑할 경우 하나만 실수해도 교정하는 데 몇 소가 소요되었다. 이후 우리는 워드 프로세서와 뒤로 가기 버튼을 발명했다. 과거에는 며칠이 걸렸던 조사 업무가 인터넷을 통해 이제는 몇 분, 심지어 몇 초 만에 끝난다. 우리는 수천 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직장을 대단히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여전히 일주일에 15시간이 아닌 4-시간씩 일하고 있는 것일까?

위와 같은 의문을 정리하는데 바이런 리스는 인간의 본질적인 심리를 언급합니다.

1.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2. 인간은 습관적으로 일을 계속할 것이다.

3. '남에게 뒤쳐지지 않게 애쓰는 것'이 유전자 혹은 사회문화에 너무나 깊숙이 각인되어서 인간은 쉴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3.앞으로는 보다 더 적게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생활수준은 더 높아질 수 있다.

2047년 우리가 일주일에 15시간을 일하면서 2017년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몇 시간을 일하게 될까? 나는 40시간 정도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2017년의 생활수준은 2047년의 기준에서 무척 힘들게 보일 것이다. (중략)

낫으로 잔디를 깎거나 우물에서 물을 긷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나는 그 대신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바이런 리스 말대로, AI와 로봇의 협업을 해나가는 덕분에

인간이 고용되고 일하는 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어서

퇴근 시간이 오후 3시나 오전 11시 30분 쯤이 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과연 2047년의 사람들은 2017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일을 더 하기 위해서 커피를 2잔 이상 마시고,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다니 정말 끔찍하군."

이라고 아연실색하면서 말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요?

정말이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북리뷰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심사지침을 준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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