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세계 각국은 다른 문제 해결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에 없던 위협을 맞딱뜨렸을 때에는
새로운 메뉴얼을 최대한 신속히 만들어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주 요인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의 '접촉' 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많이 접촉하고 많이 이동할수록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즉 펜데믹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의 본질은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데 있었습니다.
이동과 접촉이 불가피하므로 마스크를 강조하는 것 또한 당연한 과제임은 자명했지요.
결국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거나 효과가 미미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거나
시행조차 하지 않은 나라들로부터 안타까운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해 들어야만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제의 본질부터 파악해서
생각도구를 짜내는
이른바 수많은 '프레임워크'가 존재하지만
당장 문제 해결이 시급한 개인이나 기업이 이러한 틀을 활용하기에는
'식스시그마', '트리즈' 등의 도구들이 상당히 복잡해서
구조를 이해하고 적용하는데만 몇 주 이상이 소요되어
사실상 도구이면서도 쓸 수 없는 아이러니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책의 저자이신 신승철, 우정, 정재석 님은 2X2 매트릭스를 제안합니다.
이는 간단한 문제부터 가장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문제까지 단순하게 해결하는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