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의 기술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생각도구
신승철.우정.정재석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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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세계 각국은 다른 문제 해결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에 없던 위협을 맞딱뜨렸을 때에는

새로운 메뉴얼을 최대한 신속히 만들어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주 요인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의 '접촉' 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많이 접촉하고 많이 이동할수록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즉 펜데믹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의 본질은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데 있었습니다.

이동과 접촉이 불가피하므로 마스크를 강조하는 것 또한 당연한 과제임은 자명했지요.

결국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거나 효과가 미미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거나

시행조차 하지 않은 나라들로부터 안타까운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해 들어야만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제의 본질부터 파악해서

생각도구를 짜내는

이른바 수많은 '프레임워크'가 존재하지만

당장 문제 해결이 시급한 개인이나 기업이 이러한 틀을 활용하기에는

'식스시그마', '트리즈' 등의 도구들이 상당히 복잡해서

구조를 이해하고 적용하는데만 몇 주 이상이 소요되어

사실상 도구이면서도 쓸 수 없는 아이러니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책의 저자이신 신승철, 우정, 정재석 님은 2X2 매트릭스를 제안합니다.

이는 간단한 문제부터 가장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문제까지 단순하게 해결하는 도구입니다.


실로 간단합니다.

x축과 y축 그리고 4분면만 그릴 줄 알면 됩니다.

그 다음은 이성을 발휘하여 범주화와 논리적 구성을 짜내야 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문제들을 범주화하는 것

서로 중복되지 않고

누락시키지 않으면서

각 4분면이 독립적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논리적 사고방식이

X축과 Y축을 규정하는 과정에 녹아있습니다.

4분면을 채워가면서 비로소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어떤 목표와 가치를 추구할지 명확히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2X2 매트릭스를 다룰 때

'결과'에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것도 주요한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해결책을 생각해내려고 하지 말고

유용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도출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X축에는 중요도의 높낮이를 체크합니다.

좀 더 상위의 가치를 가진 것을 원점에서 먼 칸에 쓰는 것입니다.

Y축은 긴급도입니다. 급할 수록 역시 원점에서 먼 칸에 쓰는 것입니다.

이 2X2 매트릭스를 활용하면

일상 속에서의 고민,

팀 내에서의 문제,

기업 내에서의 결단,

정치적으로 엮인 복잡한 것들까지

특히나 코로나 이후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결정적인 선택으로 앞서나가고 싶은 이들이라면 주목해봐야 할 책입니다.

적재적소에 깔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나, 책에서는 다양한 적용 사례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어

독자로 하여금 보다 더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북리뷰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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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심사지침을 준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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