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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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 아기 안에 잠든 언어 능력 깨우기
로버타 미치닉 골린코프 외 지음, 문채원 옮김 / 교양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큰 아이는 유독 언어적으로 빨랐다. 책도 빨리 혼자 읽었고 영어도 너무 쉽게 빨리 해 나가고 있다. 사실 나는 그리 말을 아이에게 많이 해 주는 타입의 엄마는 아니어서 우리 큰 아이가 왜 그럴까 가끔 생각하곤 한다. 그럼 이것저것 태교로 하진 않았지만 임신 때 환경에서 짚어지는 게 있다. 그에 비해 둘째는 그 정도는 아니다. 느린 건 아니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첫째처럼 아주 두드러지게 뛰어나진 않다. 이 책 앞부분은 사실 아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엄마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외국어 학습과 관련해서나 아직 말과 글에서 완벽하진 않은 둘째 아이 경우 후반의 내용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드커버로 된 표지도 내용도 조금은 무게감이 느껴져서 신뢰감이 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