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EO의 인생서재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독서토론회 지음 / 아임스토리 / 2021년 11월
평점 :
이 책은 CEO가 과연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을 읽었을 때 어떤 영감을 얻는지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는, 굉장히 유명한 CEO들의 책장에 어떤 책이 꼽혀있는지, 그 책을 왜 읽었는지에 대한 인터뷰와 같은게 있을 것 같았는데, 여러 CEO들이 독서토론 모임을 하면서 읽었던ceo 책과 그 느낀점을 서술한 에세이여서 더 흥미로웠다.
사실 CEO라면 시간이나 돈에 관련된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셰익스피어 <햄릿>과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와 같은 소설부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같은 돈관리 방법에 관한 책과 <90년생이 온다>라는 현시대를 반영하는 트랜드적인 책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읽고 토론을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독후감들은 90년생이 온다! 60년생도 있다! 였다. MZ세대에 적응해 나가는 60년생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독후감이라고 느껴졌다. 나 또한 MZ세대이기에 60년생의 마음에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 책을 읽은 60년생의 마음이 이런거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내가 읽은 책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다. 마치 남의 독후감을 읽어보는 느낌으로, 이 책은 읽어봐야겠다고 느낀 책들도 있었다. 한덩이의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라는 책은 책 제목부터 흥미로웠던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책을 읽고 그에 대한 느낀점을 공유하는 책으로 CEO이지만, 사실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흥미로웠다. 또한, 유명한 책들을 읽고 독후감을 모아놨다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재미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